박인환 전 시집 - 목마와 숙녀, 세월이 가면, 탄생 100주년 · 서거 70주년 기념 시집
박인환 지음 / 스타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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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백작, 명동의 모던보이를 아시나요?
#도서지원
시인 박인환의 이야기이다.
1940년대에 명동의 모던보이라니!!♡

박인환이라는 이름은 아마도 학창시절 국어시간에 작가와 작품을 연결시키며 외우던, 그때 들어본게 아닐까싶다.
<목마와 숙녀> 시는 잘 모르지만 이름과 시 제목는 자동적으로 똑똑히 기억한다. 김소월하면 진달래꽃이라고 바로 나오는 방식으로 말이다.

박인환은 강원도 인제에서 태어나 부유한 집안 에서 자랐다고 한다. 그래서 학교를 다니는 것도 힘들지 않았는데, 중학교 때 학교을 짤리게 된 이유가 극장에서 영화를 보다가 선생님한테 걸려서 라고 한다.
이런, 그 시대의 사정은 잘 모르지만 좀 가혹한 체벌인 것 같지만
어쨋든 몰래 영화를 보다가 학교을 짤렸다니 좀 매력있는데? ㅎㅎ

스무살에는 서점을 차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여류화가의 이름을 따서
서점의 이름을 '마리서가'라고 짓기도 한다.

진짜 매력적인 전설같은 일화도 소개하는데,
1956년 3월의 어느 날,
가수 나애심과 작곡가 이진섭 등이 모인 자리에서
누군가가 노래를 청하자 박인환이 즉석에서 시를 지어
그 시에 이진섭이 작곡을 하여 탄생한 노래가 <세원이 가면>이라고 한다. (물론 우리가 흔히 아는 이문세의 '세월이가면'이랑은 다른 노래다;;)

노래가 궁금해서 유튜브에 찾아봤는데 가수 나애심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고 또 EBS문화사 시리즈_명동백작에서 그 장면을 드라마로 만들어낸 부분이 있으니 함께 보면 더 그 시대의 박인환 시인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그 날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날,
박인환 시인은 세상을 떠난다.
그가 그토록 동경했던 시긴 이상의 기일을 맞아 몇 날 며칠을 술만 먹던 그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다. 그의 나이 서른살.

이 책에는 신문, 잡지에 기고했던 그의 작품들을 찾아모았다고 한다. 그 시대에, 뜨겁고 불타오르는 20대의 젊은이의 가슴 속에 품어져있던 열정과 사랑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나는 사실 시는 잘 모르지만 이 책을 읽다보니 여러 생각을 하게 된다.
이것이 시의 매력일까.

'당신들은 살아 있었을 때
불행하였고
당신들은 살아 있었을 때
즐거운 말이 없었고
당신들은 살아 있었을 때
사랑해 주던 사람이 없었습니다.'
-옛날의 사람들에게

@lovebook.luvbuk


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박인환전시집#스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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