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을 잃을까 걱정되는 마음 #도서지원옷장에만 틀어박혀있는 유리의 노란색 코트는 맨날 이렇게 생각한다.언제 나를 입어줄까?언제 나와 함께 놀아줄까?하지만 유리는 좋아하는 코트가 망가질까 두렵다.비에 젖을까봐.소매 끝이 닳을까봐, 구멍이 날까봐..코트는 유리와 함께 보낼 행복한 시간들을 상상해 본다.함께 공원에 가고비가 오면 몸을 덮어주고바람을 막아주며서로가 함께 따뜻함을 느끼는 날들을..혹여나 읽어버릴까 애지중지하던 중에이제 작아질테니 사촌동생에게 물려주자고 한다.안돼.절대 안돼.그날 밤 코트는 창문 사이로 날아가버린다.유리가 모를거라는 생각에 단추하나를 의자에 남겨두고.매일 코트를 확인하던 유리는 사라진 코트를 찾아나선다.찢어지고 더러워진아직 내 몸에 딱 맞는 코트를 입고가만히 서로가 함께 있음을 느낀다._______아끼기만 한다고 행복할까.가만히 옷장에서 흠 하나 없이 멀쩡하지만유리와의 추억은 하나도 없는 코트의 마음과또 소중한 것을 아끼고 잃지 않고 싶은 유리의 마음이다 공감되어 마음이 찡해져온다.우리의 오늘을, 젊음을, 건강함을 즐기며 살아야지.소중하다고 내품에 아끼지만 말고내 아이도 여러가지 경험들을 할 수 있게 해줘야지.여러가지 방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깊이 있는 그림책!!<돌 씹어 먹는 아이> 송미경 작가님의 깊은 글과<어쩌다보니 가구를 팝니다>이수연 작가님의 따뜻한 그림의찰떡 조화가 깊은 울림을 준다.어른에게도 아이에게도 이야기 나눌거리가 많은 그림책.@woongjin_junior@lael_84#오늘의코트#송미경#이수연#웅진주니어#그림책추천#도서협찬#책리뷰#그림책리뷰#서평단#그림책테라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