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의 틈새 여성 디아스포라 3부작
이금이 지음 / 사계절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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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diaspora
본토를 떠나 타국에서 살아가는 공동체 집단

이금이 작가님의 여성 디아스포라 3부작
<거기,내가 가면 안 돼요?>
<알로하 나의 엄마들>을 이은 마지막 작품이다

일제시대에 살아온
우리 땅을 떠나 말도 문화도 통하지 않는 사할린 이라는 곳에서 우리의 것들을 지키며 살아온 이들의 이야기

단옥이 탄광으로 일하러 떠난 아버지가 있는 화태,
지금의 사할린으로 이주해서 정착해간다
살아남기 위해 일본어를 배우고
광복 이후엔 조선말을 배우고
거기에서 살아남기 위해
또 소련의 국적을 따고 러시아어를 배운다

타지에서 전쟁을 겪고 또 한국으로 돌아오기까지의 쉽지않은 여정들을 덤덤하게 풀어낸다
어린 단옥이 다마코로 살다가 올가로 살아온 이야기들을.
죽을 때까지 조선의 말과 문화를 지키고자 한 사람들과
이제는 러시아 사람으로 태어나고 러시아가 더 익숙한 다음 세대들
한국으로의 귀환을 죽을 때까지도 기다려 온 사람들

단옥을 따라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다보면 어느새 백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가있다.

우리가 기억 해야 할, 잊지 말아야하는,
누군가의 역사이자 우리의 역사 이야기
지금 내 주변의 누군가의 이야기일지도 모를 이야기.



꼭 책장에 꽂아두시길!!


@sakyejul
@lovebook.luvbuk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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