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diaspora본토를 떠나 타국에서 살아가는 공동체 집단이금이 작가님의 여성 디아스포라 3부작<거기,내가 가면 안 돼요?><알로하 나의 엄마들>을 이은 마지막 작품이다일제시대에 살아온우리 땅을 떠나 말도 문화도 통하지 않는 사할린 이라는 곳에서 우리의 것들을 지키며 살아온 이들의 이야기단옥이 탄광으로 일하러 떠난 아버지가 있는 화태,지금의 사할린으로 이주해서 정착해간다살아남기 위해 일본어를 배우고광복 이후엔 조선말을 배우고거기에서 살아남기 위해또 소련의 국적을 따고 러시아어를 배운다타지에서 전쟁을 겪고 또 한국으로 돌아오기까지의 쉽지않은 여정들을 덤덤하게 풀어낸다어린 단옥이 다마코로 살다가 올가로 살아온 이야기들을.죽을 때까지 조선의 말과 문화를 지키고자 한 사람들과이제는 러시아 사람으로 태어나고 러시아가 더 익숙한 다음 세대들한국으로의 귀환을 죽을 때까지도 기다려 온 사람들단옥을 따라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다보면 어느새 백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가있다.우리가 기억 해야 할, 잊지 말아야하는,누군가의 역사이자 우리의 역사 이야기지금 내 주변의 누군가의 이야기일지도 모를 이야기.꼭 책장에 꽂아두시길!!@sakyejul@lovebook.luvbuk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슬픔의틈새#이금이#여성디아스포라3부작#사계절#도서협찬#책리뷰#그림책리뷰#서평단#소설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