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해적
시모다 마사카츠 지음,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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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앞두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도서지원


맨날 술에 취해서 자기가 힘이 세다고 으스대는 해적이 있었어.
하지만 그 술 때문에 다르 해적의 공격을 피하지 못했지.
안타깝게도 칼에 찔려 바다에 던져졌어.

'내가 지금 가라앉고 있는 건가?
아니면 공중에 떠 있는 건가?'

바닷속 물고기들이 찾아와서
해적이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내놓으라고 해
멋진 모자, 튼튼한 이빨, 손톱, 눈, 머리카락..
주고 싶지 않아.
하지만 해적은 더이상 힘이 없어.

물고기들은 자기가 원하는 걸 가지고는 행복해해

배고파 하는 물고기에게 말하지.
"날 먹어도 좋아. 난 지금까지 너희를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먹었으니까."

해적도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나누어 주곤 행복해 해.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라고 생각했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야
죽음이라는 것, 나눔이라는 것, 소유한다는 것..
나이들어가는 지금 나에게 여러 생각을 주는구나 싶었는데
아이들이랑도 읽고 싶어졌어
아이들은 왠지 재미있어 할 것 도 같아
나쁜 해적이 벌 받는 느낌도 들테고..


중딩이는 해적이 살아남을 수 없기에 포기하고 그냥 다 줘버린 것 같다고.. 한다..



@uglyduck_club
@lovebook.luvb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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