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에 관한 살인적 농담
설재인 지음 / 나무옆의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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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제본서평단 재밌다!!😊

'예술=가난'이라는 말에서 시작되지 않았을까.

가난하고 핍박받는 예술가가 되기 위해, 가난을 모방하기 위해서
소을에게 친구로 선택 되어진 아람과
예술=가난을 겪게 하고 싶지 않는 부모들을 이용해
아이들을 공부를 하는 학생의 제자리?로 돌려 놓는 방법으로
부자들의 눈 먼 돈을 버는 소을과
부자의 곁에서 부자의 흉내를 내며 살아온 부모를 혐오하며
결코 공부를 못해서가 아니라 피를 무서워 해서 의대에 가지못한 형근과
가난한 삶을 벗어나고 싶어하지만 결국 예술을 선택한 민욱

소을이 죽으며 남겨둔 아람의 이름 때문에
친구라고 생각했던 소을의 진실을 알게 되며
이 모든 일에는 돈이 연결고리가 된다.


'아이들은 화술에 대단히 능했다. 이런 게 바로 부유함에서 은은히 우러나오는 교양이란 건가, 아람음 생각하며 점점 대화에 빨려 들어갔다.'p61

'내가 만약 돈이 많다면.....'
누구나 한 번 쯤 해봤을 법한 질문이다
과연 이 책의 등장인물들이 돈이 많았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많은 돈의 기준은 무엇인가?

청소년 소설로 접하던 작가의 어른?소설이다
과하지 않은 부자와 가난한 이에 대한 표현들로
적대감이나 불편함이 많이 생기지 않아서 더 좋았다
사람들의 돈 앞에 놓인 욕망과 비열함을 다 겪은 민욱이
사회에 나와서, 예술을 하겠다며 나온 다음이 궁금해진다



@namu_be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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