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얼굴들
강재영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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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솔직한 얼굴들의 이야기

다섯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소설책인데
첫 장을 읽다가 다시 표지로 돌아가서
작가가 누구인지 살폈다.

이유는 첫 페이지의 단 10줄의 문장에서
어쩜 이렇게 섬세한 감정으로 글을 쓸 수 있나를 느꼈기때문에.🫠

작가_강재영
영화영상학과 졸업
영상화 기획 소설<타오르는 폐곡선> 2024
영상화 기획 소설<글리제 키드의 귀환>2023

아, 영화를 전공했기 때문에일까?
영상화 기획 소설은 또 무엇일까?

첫 번째 수록된 작품의 마지막 장면이 계속 머릿속에 남아있는데,
배우의 표정과 몸짓과 그 감정들을 온통 내 눈으로 직접 본 듯한 느낌이라서이다.

•등 뒤로 흐느낌이 들려왔다. 끝내 눈물 맺힌 오영은 가슴께를 토닥이는 그녀의 왼손을 부드러이 잡았다. 다리에 힘이 풀려 함께 주저앉았다. 차라리 함박눈이 내리 쌓여 움직일 수 없다면, 비로소 뒤엉킨 우리가 하얗게 가려질 거라고, 오영은 믿고 싶었다.
전봇대의 주홍빛 아래로 탁한 진눈깨비가 넘어왔다. 고요히 휘날렸다.p46


가만히 조용히 단편의 깊은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추천😉


@midas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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