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란 무엇인가 - 생계형 의사 양성관의 유쾌한 분투기
양성관 지음 / 히포크라테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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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가 최고인 요즘
의료대란으로 모두가 힘든 요즘

한 번쯤은 병원에서 의사의 무표정과 냉정한 말투에 상처 받아 본 적 있지않나.
그래서 더 대학병원은 멀리하고 동네 병원을 찾게 될때도 있다.
작가는 왜 의사들이 그럴수밖에 없는지를
환자입장인 내가 '아 그럴수도 있겠네.'라고 생각하게 한다.

✔️"실력과 친절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하다고 보시나요?"
대부분은 실력을 9, 친절을 1 정도로 꼽았고, 어떤 외과 의사는 실력10, 친절0을 택했다. 왜냐하면 친절만으로는 병을 고칠수 없기 때문이다. 의사도 환자를 위로하고 싶지만, 무엇보다 나은 치료를 하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 p192

의료시스템의 실태를 꼬집기도 하고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궁금했던 잡다한 지식이 생겼다 알쓸의학 이랄까
서글서글 재미있게 말 잘하는 내 삼촌이 의사인데
만날때마다 병원에서 겪는 재미난 에피소드를 알려주는 것 같다.
소독약 냄새와 두려움과 차가운 느낌이 가득한 병원이라는 곳을
여기도 나와 같은 사람들이 있는 곳이구나 라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우리가 모르는 병원에서의 에피소드를 이렇게 친절하고 재미있게 글로 써주니
진짜 친절한 의사 작가임에는 틀림없다😊

의료 현장에 있는 친구와
작은 현상에도 큰 병을 상상하는 친구와
중년이 되어 건강 걱정을 할 내친구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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