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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알아야 할 세계명화 13 ㅣ 그림이 좋아지는 그림책 2
앙겔라 벤첼 지음, 이선희 옮김 / 터치아트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저희 집 9살 7살 두 아이들의 꿈이 모두 화가랍니다.
단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꿈이 화가라고 하는데 이 아이들의 꿈을 어떻게 펼춰져야할지..
지금은 그냥 꿈이 자주 바뀌니 그림그리기만 맘껏 하게 해주고 있는데...어떨때는 엄마인 내가 어떻게 끌어주어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고민도 하게 되더라구요.그렇다고 아이들이 그렇게 그림에 재능이 있는 것 같지는 않고요.^^
단지 그림 그리기가 좋아서 화가가 된다는 아이들을 보면서 제 어릴때를 보는것같기도 해요.
초등학교때까지 시골에서 자란 저도 공주그림 그리기를 참 좋아해서 미래의 꿈이 화가였거든요.
그 때 미술학원은 동네에 있지도 않았고...중,고등학교때 미술을 전공하기 위해 미술학원을 다니는 친구들을 보면서..
아 나의 꿈은...접어야겠구나...화가가 되려면 저렇게 학원도 다니고 따로 공부도 해야하는데...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요.
뭐 무지무지 재능이 많았다면 이야기가 틀려지겠지만요.^^
그래서 화가가 꿈이라고 말하는 해맑은 아이들을 보면서 생각에 잠기곤 하는데...
우선은 좋은그림을 많이 보여주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그래서 어릴때 전시회도 다녀보고 했는데...명화가 어렵게 느껴지는지 어서 전시회장에서 나가자구..조르는 아이들을 보면서 자꾸 뜸해지더라구요.가격도 비싸구요.
그래서 선택한것이 명화집..
이번에도 터치아트에서 어린이가 알아야 할 세계명화13이 나왔다고 해서 너무 궁금해서 읽어보았어요.
<어린이가 알아야 할 세계 명화13>은 독일 태생의 앙겔라 벤첸이 썼어요. 자신이 회화와 소묘를 공부하였으며 미술사, 철학, 역사, 교육학 등 다방면에 이해가 깊은 그는 어린이들을 위한 미술책을 여러 권 써왔네요.<어린이가 알아야 할 세계 명화13>에는 시대 순으로 명화 13점을 작가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어요. 단순히 작품을 보여주고 작품명을 각인시키는 책이 아니고 작가에 대한 설명에 아울러,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와 심화학습을 위해 참조할 사이트면 책들도 소개해주고 있어요.그림을 보고 맞출 수 있는 퀴즈로 흥미를 유발시키고, 꼬마 독자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볼 수 있도록 구체적인 아이디어도 제공해주고 있어서 더욱 마음에 드는 책이랍니다.
13점의 그림 중 가장 먼저 소개되는 그림은 15세기에 그려진 얀 반 에이크의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이예요.
미술사 책마다 빠지지 않는 워낙 유명한 그림이죠.볼록 거울 속 인물에 아울러 샹들리에에 꽃힌 촛불의 의미까지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13점의 명화마다 그림이 그려지던 당시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알려주는 연표가 예쁜 편집으로 소개되고 있어서 세계사와 연결이 되니 엄마로써 더욱 마음에 드네요.
초등학생이 있는 집이라면 꼭 있으면 좋을...그런 미술명화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