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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으로 만든 옷 ㅣ 피리 부는 카멜레온 85
마이클 캐치풀 글, 글맛 옮김, 앨리슨 제이 그림 / 키즈엠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키즈엠출판사의 <구름으로 만든 옷>을 만나보았어요.
아마존닷컴에서 2012년 베스트TOP 그림책 부문에 선정된 동화책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더라구요~
구름으로 만든 옷은 얼마나 가볍고 폭신하고 부드러울까요?
생각만으로도 정말 기분 좋아지는 상상이지요.
너무나도 따뜻하고 서정적인 그림을 보며 책의 내용이 더욱 더 궁금해졌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마음이 평온했어요.
어쩜 이렇게 기분 좋은 책이 있을 수 있을까요?
오랫만에 아이들에게 읽어 주기 좋은 창작동화를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예쁘게 노을진 하늘, 여러 모양을 한 구름, 평화로워 보이는 한 소년이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소년에게는 구름으로 옷감을 짤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답니다.
소년의 어머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소년에게 노래를 알려 주었습니다.
"지금이 적당해, 지금이 충분해. 더 욕심내면 모든 걸 망칠 거야."
노랫말의 가사는 소년이 지켜야 할 선을 알려주는 것이었지요.
소년은 정말 그대로 더 많은 것을 만들지 않고,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 두 가지만을 만들었습니다.
자연을 이용하되 자연을 파괴시키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소년이었습니다.
어른인 사람도 이런 자제력은 가지기 힘든데 참 대단한 소년이지요..
욕심내지 않는 소년과는 달리 한없이 욕심을 내고, 자연이나 타인의 불행에는 관심이 없는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왕이 있어요.
어느 날 소년의 특별한 능력을 알게 된 왕이 자신을 위해 목도리를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욕심내면 모든 것을 망칠 거라고 이야기 하는 소년의 말을 무시한 채 왕은 자신의 힘과 권위를 내세워 명령이라며 당장 만들라고 하지요. 어쩔 수 없이 소년은 자신의 능력대로 구름으로 목도리를 만들고,또 이어서 왕을 위한 망토와 왕비와 공주를 위한 드레스를 만듭니다. 소년의 경고를 무시하고 왕의 욕심대로 하려고 합니다.왕의 나쁜 욕심때문에 힘들어하는 나라를 공주의 지혜로 결국 구하게 되는데요.아이들에게 지나친 욕심을 부리면 안된다는 교훈을 알려주는 정말 재미있고 아름다운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