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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단추 푸치 ㅣ 살림어린이 그림책 28
아사노 마스미 글, 아라이 료지 그림, 고향옥 옮김 / 살림어린이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의 상상력이 무한대로 펼쳐질 수 있는 책 꼬마 단추 푸치를 만나보았어요.
요즘 아이들은 비싼 장난감을 사줘도 몇일 가지고 놀면 어디에 가 있는줄도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사달라고 할때는 정말 애타게 조르면서 말이죠.
그렇게 생각하면 우리 어릴 때는 고무줄이나 자연속에서 흙과 돌맹이만 있어도 잘 놀았던거 같은데...
물론 지금 아이들도 산이나 들에 나가면 장난감이 없어도 놀 장소만 있으면 재미있게 노는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하나나 둘인 아이들에게 부족함 없이 해주고 싶어서 안달이 난 어른들 탓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해보았네요.
분홍빛의 동그란 꽃잎 다섯장과 구멍 두 개가 있는 귀여운 꼬마 단추 푸치는 단추 가계 서랍 속에 있는 친구들과 매일 무엇이
될까 하고 이야기꽃을 피웠어요.,요리사 아줌마의 앞치마 단추가 되는 꿈,커다란 배를 타는 선장님의 셔츠가 되는 꿈 등 단추들의
꿈은 우리 아이들만틈이나 다양하고 무궁무진했지요.
우리의 주인공인 푸치도 다른 친구들처럼 멋진 그 무엇인가가 되기를 기대했어요.
푸치는 서랍 속에서 틈 사이로 쏟아져 들어오는 빛을 보면서 자신이 앞으로 무엇이 될지 상상해 보았지요.
그러던 어느날 볼이 통통한 여자 아이 에리가 친구가 되었죠.에리의 예쁜 치마 단추가 된 푸치는 날마다 에리와 함께 지내는게 행복했어요.시장을 갈 때도 놀이터에 갈 때도요.하지만 여름이 오자 푸치는 에리와 헤어지게 될 위기에 쳐했어요.
왜냐하면 에리가 자라서 치마가 작아졌기 때문이예요..
에리와 푸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헤어질 위기에 처한 푸치를 에리의 엄마는 인형으로 만들어 주었어요.
정말 에리에게는 잊지 못할 인형이 될 것이구 푸치에게는 친구와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정말 멋진 일이었죠.
저도 이런 재주가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그럼 우리 아이들에게 작아져서 못 입는 옷과 단추등을 이용해서 예쁜
인형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더라구요.
책을 읽으면서 소소한 작은 물건도 여러 다방면으로 쓰임새도 있고 여러가지로 활용할 수 있다는 물건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더불어 우리 아이들은 커서 무엇이 될까 이야기해보는 시간도 가졌구요.
엄마 입장에서 책 속 에리의 엄마 바느질 솜씨가 제일 부러웠어요.^^
서점에서 인형만들기 패키지와 함께 판매도 하고 있으니 토끼인형 좋아하는 아이들은 한번 구입해서 책 읽고 인형 만들어 보면 참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