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까지 걸으려면 발꿈치를 단련하라 - 틈날 때마다 10초 발건강법
미나미 마사코 지음, 차경숙 옮김 / 파라사이언스(파라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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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살면서 내가 발을 주무르고 있게 될 줄 몰랐다.

나이가 51세가 넘어가면서 자고 일어나서 침대에서 바닥으로 내려갈 때 발을 디디면 아픈 증상이 나타났다.

검색해보니 족저근막염증상이라고 하는데 확실하게 족저근막염 같지도 않았다.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증상이 생긴 것 같아 달리기를 하고 나면 오일이나 바세린을 발라서 정성들여 마사지를 해주곤 했는데 관심사인 발에 대한 책이 있어 읽어보게 되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냥 발도 아니고 발꿈치를 단련하라고 되어있다.

100년 걸을 수 있는 몸은 발꿈치가 99%책임진다고 한다.

내가 마라톤을 하고 매일 스쿼트 100개를 하는 이유는 바로 늙어 죽을때까지 내 다리로 걸어서 화장실도 가고 걸어다니기 위해서다. 아이들과 배우자에게 부담주지 않고 건강하게 걸어다니기 위해서라고 매일 말하고 다녔는데 나에게 딱 필요한 책이었다.

발꿈치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토대와 같아서 이 토대가 뒤틀리면 뼈과 관절이 어긋나면서 온몸의 균형이 빠르게 무너지게 된다. 발꿈치를 주택에 비유하면 지반과 같아서 지반이 푹신하고 약하면 집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기울거나 가라앉게 된다.그래서 건강한 몸을 위한 첫걸음으로 반석과 같은 발꿈치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운동법은 발꿈치 톡톡 운동이다. 단 10초 톡톡 치면 되는 발꿈치 톡톡 운동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많은 시간과 공간을 투자하지 않고 앉은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이라서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헬스장을 비싼 돈을 주고 등록해 놓고도 안가게 되는 이유가 특별히 시간을 내야하고 또 그 곳까지 이동해야하는 부담이 있는데 이 책에서 소개해주는 운동은 그냥 내가 있는 곳에서 앉고 서서 할 수 있는 운동들이어서 더욱 실용적으로 다가왔다.

또한 책 페이지에 큐알 코드를 넣어서 잘 이해되지 않는 동작은 핸드폰 동영상으로 확인하면서 따라할 수 있다.

발꿈치 단련과 운동법으로 골다공증 예방과 구부정한 자세와 거북목 교정,관절병과 낙상 예방도 할 수 있다니 100세 시대에 건강하게 살기 위해 꼭 읽어볼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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