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의 말차 카페 마블 카페 이야기
아오야마 미치코 지음, 권남희 옮김 / 문예춘추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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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싸롬한 말차를 좋아해서 왠지 더욱 정감이 가고 책표지마저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에 끌리는 책이다.

목요일에는 코코아를이라는 책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꽤 유명한 작품의 속편으로 쌀쌀한 이 계절에 어울리는 소설일것 같아 읽어본 책이다.

처음 이야기는 1월/Tokyo 월요일의 말차카페라는 제목으로 시작한다. 그렇게 12월까지 12개의 제목으로 나누어져있다.

처음 1월의 이야기를 읽고 1월 이야기의 주인공이 2월의 주인공으로 이어져서 나오는 것을 모를때는 이게 무슨 내용이지 하고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쭈욱 읽어내려가다 보면 한편 한편 주인공이 달라지면서 따뜻한 이야기의 내용들이 전개된다.

1월의 이야기에서 운이 없다고 생각하는 주인공 미호는 그날도 휴일임을 깜빡하고 출근을 했다가 말차카페에 들르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곳에서 깃페이로부터 자기는 운이 없는게 아니라 그냥 멍청한 것이라는 말을 듣고 너무 기뻐서 끓어오르는 웃음과 함께 눈물을 흘린다. 나도 이 부분의 글을 읽으면서 망치로 머리를 딱 맞은 기분이었다.

내가 조금 주의해서 생각하고 행동했으면 안 일어날 일을 내가 항상 운이 없어서 생각하는 것도 병이다.

깃페이는 즐겁고 뜨껍고 몰입해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는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운이지 않냐고 반문을 한다.

이 곳에서 미호는 자기가 원하는 물건을 못사고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출근을 한것마저도 재수가 좋다고 생각하는 생각의 반전을 하게 된다.

12월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들은 일상 생활을 하면서 나의 주변에서 일어남직할 만한 잔잔하고 소소한 이야기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그러한 평범한 이야기들 속에서 작은 행복감과 충만함을 느끼게 해주는 따뜻한 소설이다.

우리가 마음먹기에 따라 행복은 찾아오고 긍적적인 마음이 새록새록 피어나게 해주는 내용이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이 계절에 말차와 화과자에 함께 하면 더욱 좋을 책으로 추천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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