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하기 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 은퇴 후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얻을 것인가
이동신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일 모레면 50이 되는 나이가 될 줄 몰랐다. 퇴직을 10여년을 남긴 요즘 나와 남편의 노후와 퇴직후의 생활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퇴직을 경험한 저자의 책이라 현실적인 경험에서 우러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아직도 남편과 대학시절 만나서 오랜 연애를 하던 그냥 그시절의 나인것 같은데 이제 두아이의 엄마이면서 노후를 걱정해야하는 나이가 되어 있다.

하긴 나는 대학 졸업후 대학병원에 취업한 후에 바로 보험과 개인교직원연금을 들었다. 아마도 기댈 수 있는 곳이 없음을 알기에 그 어린 나이에도 미래를 위해서 준비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막연한 노후를 위한 준비 말고 아이들이 커가고 은퇴가 가까워 올수록 현재 직장외에 직접 실행하여 창출할 수 있는 수입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은 OECD 국가 중1위, 노인 파산율 1위, 노인 자살율1위라고 한다.

그 주된 원인이 생활고와 외로움 만성질환이다.

이렇게 확실한 데이터로 보니 노후에 경제적인 요건이 얼마나 중요한지 무섭기까지했다.

은퇴 후 여유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산의 재분배과 자산점검을 확실히 해야한다. 점검한 자산을 재분해하여 현금흐름이 월급처럼 안정적이고 정기적으로 들어올 수록 창출하는게 중요하다.

저자는 퇴직 후 다양한 모색과 도전을 했다. 비트코인 투자, 신춘문예 응모, 보험신문 칼럼 기고, 보험서적과 수필집 출판, 보험조사분석사 등 자격증도 준비했다. 놀란 것은 블로그,유튜버,인스타그램 등을 시도하였으며 블로그방문자와 유튜브 누적조회수가 상당하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도 지속적인 도전과 행동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범사례가 아닌가 한다. 실제로 책이나 영상등을 통해 무엇인가 해야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것을 행동으로 직접 실천하는 사람은 10%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자기만의 틀에 박혀 새로운 세계로의 도전을 안하는 것이 제일 위험한 것같다.

저자는 책에서 이렇게 말한다

“중년의 피 속에도 태양이 몇 개나 들어 있다. 장수의 시대에 인생 후반기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통해서 나 자신을 최고로 표현하고 제2의 비상을 하였으면 한다. 타인의 삶을 흉내 내거나 평균치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고유한 삶이 예술 작품처럼 빛났으면 좋겠다.”

이 글을 읽으면서 가슴이 뛰었다.

나도 저자님처럼 퇴직후에는 내가 좋아하는 일, 내가 진정 즐길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제 2의 전성기를 찾고 싶다.

이 책은 젊은 사람들이나 퇴직을 앞둔 사람들 할것 없이 현재보다 더 나은 나의 파이프라인을 찾고 창출하기 위해 미리 읽어보면 좋은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