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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 세상을 바꾼 혁명과 예술의 도시 ㅣ 우리 아이 교양을 키우는 세계 도시 여행 1
정유진(유유) 그림, 이양훈 글 / 성림주니어북 / 2022년 8월
평점 :
몇년전 첫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아이들과 어디로 갈지 의견을 나누었는데 프랑스로 모아졌다. 그래서 여행준비를 하던 중 테러가 발생해서 아쉽게도 호주로 발길을 돌렸던 기억이 있다. 그 이후 코로나로 인해서 프랑스 파리는 우리 가족의 여행숙제 같은 나라가 되었다.
그래서 언제라도 떠날 수 있게 파리에 대한 공부를 해보려고 읽어본 세상을 바꾼 혁명과 예술의 도시 파리!!
이 책은 우리아이 교양을 키우는 세계 도시 여행 시리즈 첫번째 책이다.
파리는 종로구, 강남구처럼 모두 20개의 구가 있는데 1번부터 20번까지 연결하면 달팽이 모양이 된다고 한다.
이 달팽이모양의 번호에 색칠을 해가면서 파리 구석구석 설명을 해주니 더욱 이해가 빠르게 되었다.

책을 읽어보니 파라의 모든 곳이 다 가보고 싶다. 센강,퐁네프 다리와 노트르담 대성당, 몽마르트 언덕, 베르사유궁전 등 유명한 곳들이 너무 많다.
아래 사진은 그림에서도 너무 멋진 에투알 개선문과 샹젤리제 거리다.
그림만으로 봐도 그 섬세함과 웅장함이 느껴지는 듯하다.
에투알 개선문은 루브르 박물관 앞에 있으며 보통 파리의 개선문이라고 하면 이 에투알 개선문을 말한다. 개선문은 달팽이지도에서 보듯이 파리 8구와 16구,17구가 만나는 곳에 있다.
샹젤리제 거리의 플라타너스와 마로니에 나무, 그 골목 사이사이에 있는 운치있는 건물과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상상을 해보았는데 상상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

특이한 점은 파리의 대학교는 도시 곳곳에 대학 건물이 흩어져 있으며 이런 도시들을 '대학 도시'라고 부른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넓은 땅위에 운동장과 광장, 각각의 건물로 지어진 우리나라의 대학교와는 여러 면에서 다르다.
이러한 대학 도시를 아이들과 둘러보는 것도 참 멋진 여행이 될 것이다.
이 책은 하늘에서 내려다본 시각에서 그린 섬세한 그림을 통해서 파리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주고 프랑스의 역사를 소개하여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파리여행에 대한 지식을 깊이 있게 심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읽어보면 관심있는 도시의 역사와 지리를 통해서 그 도시를 심도있게 이해 할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어서 코로나가 진정이 되어 2024년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보러갈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