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스테로이드
포리얼(김준영) 지음 / 마인드셋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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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제목을 보고 직업을 못 속여서일까? 비지니스보다 스테로이드라는 말이 먼저 들어왔다.

비즈니스 스테로이드?웬 비즈니스에 스테로이드?

이런 독자들의 마음을 간파했는지 책의 말머리에도 그에 대한 저자님의 설명이 되어 있다.

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스테로이드는 각종 질병 치료에 유용한 성분으로 여러가지 약에 들어있다.

쉬운 예로 피부과 연고가 그것이다. 아기들 바르는 연고는 이 스테로이드 성분이 가장 약하게 들어있는 것부터 용량에 따라서 나누어져있다. 아토피나 피부염에 이 성분의 연고 한번 바르면 싹~~나아서 정말 드라마틱하게 효과가 좋지만 용량을 늘리거나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부작용 또한 만만치 않은 성분이다. 피부과 연고에만 들어가는 것이 아닌 각종 염증 억제에 쓰이고 있다.

비즈니스에서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스테로이드 급" 처방을 제공한다는 의미로 쓰였고 스테로이드의 효과처럼 이 책이 독자의 사업을 초고속 성장 궤도에 무탈하고 빠르게 올라탈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는 의미의 제목이었다.

다소 어려운 내용일 수 있는데 이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을 설명한 세가지 주의사항때문에 책의 내용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생겼다.

세가지 부작용은

1.편안함이 사라집니다.

2.감당하기 벅찰 만큼 고객이 늘어납니다.

3.성장통을 겪게 됩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으로써 2번의 부작용이라하면 어떠한 어려움이라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이 책의 저자님은 현재 17만명이 넘는 유튜버이기도 하다. 궁금해서 유튜브로 검색해서 구독을 누르고 2-3개의 동영상을 들어봤다. 깔끔하게 짧은 내용으로 귀에 쏙쏙 들어오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들어보시길~~

포리얼 - YouTube





28살 빈털털이에서 1년 6개월 만에 유튜브 1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모으고 30살의 나이에 연 수익 1억원 규모의 스몰 비즈니스를 구축했다니 정말 대단한 분인것 같다.



이 책에서는 결정을 미루지 말것을 강조한다.

무슨 결정을 내리는가 보다는 결정을 내리는 것 자체가 더 중요하다고 한다.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것보다 '결정을 내리지 않아서 잃는 것이 더 많다'고 한다.



'가치 기반 마케팅'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한다.

가치 기반 마케팅의 본질은 기업이 고객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는데 있다. 회사가 원하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 아닌 고객이 원하는 것을 파악해서 고객에게 가치를 주고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사업 성장에 돈보다 중요한 것들이 신용과 평판이다.

미래를 보장하는 확실한 자산이라는 말에 정말 공감이 많이 되었다. 신용은 정말 오랜 기간동안에 사람과 사람사이에 이루어지지만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기에 당장 눈앞에 이익만 보면 안 될것이다.

또한 좋은 제품들이 쏟아지는 현실에서 제품의 우수성과 기업의 장점만을 강조하는 마케팅 방법보다는 고객의 관심이 있는 분야나 필요한 부분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마케팅을 시도해서 잠재고객을 실제 고객으로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9년간 무일푼으로 일했던 가난한 사업가가 단 1년 6개월만에 경제적 자유를 얻은 비결...

이 비결은 저자님의 마인드가 달라서가 아닐까한다.

'사업을 만드는 사람'이 아닌 '사업을 키우는 사람'으로 나아가야한다는 말이 정말 기억에 남는다.

사업을 만드는 사람에 머무르면, 어느순간 자신이 만든 사업에 고용된 사업가가 되어버린다. 온종일 일하고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고 있지만 더 성장 하지 못한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또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무언가 답답한 분들에게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 줄 책인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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