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지구단의 공격에 노출되어 위기에 빠진 에코 히어로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알려주는 전건우 작가님의 작품인 <에코 히어로즈 1.5 사수단>시리즈가 3권이 출간되었다. 1권과 2권을 읽으면서 우리가 소홀했던 지구 환경에 대해 다시금 깨닫게 되고 아이에게도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주는 책이라 더욱 반가웠다. 야차와의 대격전 뒤 사라져버린 산호는 어디로 갔을까? 산호가 지구 그 자체임이 밝혀지며 충격을 주었던 2권을 뒤로하고 3권에서는 산호가 다시 등장할지 궁금했다. 환경을 지키기 위한 '1.5사수단'은 어떤 일들을 겪게 될까? 1.5 사수단인 다희는 메타 에코를 통해서 2050년의 지구를 경험하게 된다. 폭우가 쏟아지고,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고, 가로수는 말라버린 채로 그늘이라고는 빌딩의 그림자가 전부인 그곳, 수온의 상승으로 죽어있는 물고기들과 거대한 파도가 하늘을 가리기도 하는 바다의 상황을 경험하는 다희. 다희는 우리 지구가 바뀌어버린 모습에 충격을 받으면서도 1.5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느낀다. 그런 와중에 저승에 있는 염라는 강림에게 산호를 찾아서 데리고 오라는 임무를 주고, 염라 혼자 이승으로 내려갈 결정을 하고 움직인다. 다희는 메타 에코의 공동 개발사의 회장인 지미 팰리스의 경호를 맞고 1.5 사수단 본부로 모시고 오는 것에 성공한다. 하지만 메타 에코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체험한 사람들의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게 된 다희는 팰리스 회장의 경호원으로부터 도망쳐오고 그곳에서 염라와 만난다. 염라의 도움으로 본부로 돌아간 다희는 최고수 요원으로부터 메타 에코 업그레이드 버전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결국 팰리스 회장 또한 지구를 살리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다. 단지, 7인회의 의장이 되고자 하는 야욕으로 벌인 일이었다. 위기에 빠진 1.5 사수단의 다희와 최고수 요원 앞에 유유히 등장한 강림과 산호, 염라. 그들을 위기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그들의 위력이 새삼 놀라웠다. 게다가 화가 난 염라의 변신한 모습은 어느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위엄을 보였다. 붙잡힌 언니를 찾으러 간 미셀 양 요원이 보게 된 누군가. 1.5사수단을 지원하고 있던 이도필 요원이 7인회의 퀘스천 에이임이 드러난다. 어느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반복된다. 동지로 만났던 사람은 결국 적이었다. 지구 파괴를 하려는 7인회, 그들은 지구 파괴 뒤에 무엇을 얻으려는 것일지 4권을 기다려본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