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스타보이가 되었다 올리 청소년 1
마시케이트 코널리.댄 해링 지음, 김영욱 옮김 / 올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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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몰아내는 힘이 담긴 별을 지켜야 하는 스타보이 키로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보다 떨어지는 별이 보이면 우리는 소원을 빌곤한다. 별똥별을 보며 비는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비는 우리와 다르게 밤하늘에 별이 떨어지며 누구보다 바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스타 셰퍼드라고 불린다.

하늘의 별을 보호하고 언제든 별이 떨어지면 원래 있던 곳으로 별들을 돌려보내기로 서약한 스타셰퍼드. p.282

키로는 스타셰퍼드인 아버지 티린과 함께 별들을 관찰한다. 밤이 되면 자신들이 담당하는 구역을 쳐다보다 떨어지는 별이 있으면 그 별을 찾아와 다시 밤하늘로 보낸다. 아직은 타린 혼자 맡고 있는 그 일을 언젠가는 키로도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믿음과 바람을 갖고 있다. 하지만 키로는 아버지 티린으로부터 혼자서 별을 찾으러 가는 일을 해본적이 없다. 그래서 자신을 믿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첨탑에 앉아 별을 찾으러 가는 일은 언제나 티린의 임무였다.

그런 티린이 심상치 않은 변화를 느끼고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임무를 키로에게 맡긴지 어느새 2주간의 시간이 흘렀다. 기다리는 내개 키로는 불안했고 티린이 돌아오지 않아 걱정스러웠다. 그런 키로는 결국 티린은 찾아 나선다. 혼자가 아닌 마을에서 자신을 믿어준 안드라와 강아지 사이퍼와 함께. 티린을 찾기 위해 들어간 숲속에서 음산한 기운을 풍기며 위협해오는 비슬라. 비슬라의 공격에 다리를 다치는 사이퍼를 안드라에게 맡기고 둘을 보호하려던 키로 앞에 나타난 거인 로봇. 그 로봇이 아니었다면 키로 일행은 비슬라에게 어떤 일을 당했을지 상상도 하기 싫어진다.

거인 로봇을 따라가서 만나게 된 티린은 키로가 알던 모습이 아니었다. 자신을 알아보지도 못하는 티린을 보면서 비로는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그러면서도 다가가지 못하는 키로. 거인 로봇과 함께 밤하늘에 닥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만나게 된 일곱장로 중 유일한 생존자인 펠라그로부터 듣게 된 진실은 상상치 못한 것이었다. 그 진실앞에서도 밤하늘의 별을 지키기 위해 나서는 키로. 과연 키로는 그 별들을 지키고 아버지 티린을 원래 상태로 돌려 놓을 수 있을까?

우리가 알지 못하는 별이 가득한 밤하늘의 세계. 그 세계의 상상력을 그대로 가지고 와 책에 담고자 했던, 별빛을 담아낸 《그렇게 스타보이가 되었다》 였다.

<우아페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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