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유튜브 채널의 동영상이나 SNS계정을 손쉽게 개설하고 쉽게 사진을 올리거나 영상을 올릴 수 있게 되었어요. 그러다보니 댓글을 다는 것도 쉬워졌지요. 비공개 상태의 온라인 상에서 사진이나 영상을 보고 악플을 다는 것이 무분별하게 늘어나면서 연예기사에는 댓글다는 것이 사라지기도 했지요. 상대방을 보고 직접 할 수 없는 말을 아무런 가책도 없이 악플을 달면서 상처주는 사람들. 그런 악플로 인한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악플 바이러스 입니다. 쉽게 접할수 있는 인터넷이라 악플을 다는 사람들의 연령도 낮아졌다는 사실이 새삼스럽게 놀랍게 느껴지네요.댄스동아리 '예쁜girl'의 댄스 영상을 '예쁜girl'1호팬인 채연이가 열심히 찍고있어요. '예쁜girl'은 유리, 예슬, 진주. 채연이 올린 영상의 반응은 너무나도 좋았답니다. 우주대스타라고 올린 채연이의 모습을 보고 웃는 유리, 그리고 그 영상에 달린 댓글에 자신의 이야기는 없어서 속상한 예슬이었답니다. '예쁜girl'의 영상이 폭발적인 것에서 끝났더라면 유리, 예슬, 진주의 관계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었을꺼예요. 하지만 채연이 올린 영상에서 유리 얼굴을 제외한 예슬이와 진주의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된 영상이 올라오면서 분위기는 바뀌었답니다. 유리에 대해서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댓글로 달리기 시작했어요. 악플에 시달리기 시작하던 유리는 과한 연습을 하다 강당에서 떨어져서 발목에 깁스를 하기에 이르게 되지요. 그런 모습을 보게 된 채연은 유리에 대한 악플을 다는 사람을 알기 위해서 카페에 실명으로 바꾸도록 공지하지만 바꾸는 사람은 드물었지요. 결국 악플을 가장 많이 단 아수라와 빨간 식빵임을 알게 되고 이들에 대한 댓글과 IP를 조사해서 고소장을 접수하기 이른답니다. 고소장 접수로 인해 학교로 찾아온 경찰관. 그리고 아이들의 엄마에게 걸려오는 담임선생님의 전화. 아이들은 반성을 하고 유리에게 사과를 하게 될까요? 떡볶이집을 하는 유리의 엄마는 가게 앞에 장례식으로 가게를 쉰다고 적어두었지요. 알고보니 악플들과 헤어지기 위한 날이었답니다. 태훈이 모아둔 악플들과 게시글 들을 모은 USB를 물이 담긴 컵에 넣으면서 화해를 하기에 이르는 아이들이랍니다. 질투심에서 비롯된 악플이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다보니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면서 아이들에게 악플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는 이야기 《악플 바이러스》였답니다.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