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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읽고, 오늘부터 이야기 작가! - 고전을 제대로 읽고 쓰는 방법 ㅣ 지식의 힘 6
윤예영 지음, 홍우리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6년 6월
평점 :
품절
[삼국유사를 읽고 오늘부터 이야기 작가!] 는 스콜라 출판사의 [지식의 힘] 시리즈의 여섯번째에 해당하는 책이에요. 약 180 페이지 분량으로 글밥이 적은 편은 아니에요. 초등학교 중학년 (3학년이상) 이상 되는 아이들에게는 그리 어렵지는 않은 내용이에요.
[삼국유사를 읽고 오늘부터 이야기 작가!]는 총 8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우리 아이들이 많이 알고 있는 단군신화를 비롯하여서 김유신, 의자왕, 처용 그리고 조금은 낯서은 만파식적, 황룡사탑, 향가 같은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요.
[삼국유사를 읽고 오늘부터 이야기 작가!]는 초등학교 단짝 친구인 윤하와 시은이가 학교에서 처음 열리는 [고전 읽고 다시 쓰기]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 보물 서점이라는 헌책방을 찾아가면서 이야기가 시작이 되요. 어렵고 옛날 이야기라서 재미없다고만 느꼈던 고전이 실은 우리 조상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으면서 삶의 지혜 그리고 시대의 모습을 담고 있다는 것을 헌책방 아주머니께서 추천해주신 [삼국유사]를 읽으면서 알아가는 이야기에요.
이야기 구성은 어떤 소재를 가지고 [고전 읽고 다시 쓰기 대회]에 나갈 이야기를 만들지를 가지고 고민을 하면서 헌책방 아주머니와의 대화를 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하나의 이야기가 끝이 날때마다 윤하와 시은이의 고전을 어떻게 새롭게 구성해 나가는지를 따라가 볼수 있어요.
헌책방 아주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새롭게 나오는 단어나 부연설명이 필요한 단어는 따로 주를 달아서 자세히 설명해 놓고 삽화나 실물 사진도 같이 실어두어서 아이들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어요.
그리고 중간 중간에 만화 형식으로 말풍선을 이용해서 아이들이 한번은 쉬어 갈 수 있는 코너를 만들어 두었어요. 물론 이 말풍선들을 읽다보면 다음 이야기가 어떤것이 나올지 짐작해 볼수도 있도록 구성해 놓았어요.
그리고 이야기 중간 중간 부분에 따로 코너 이름을 붙여서 구성해 놓은 것은 아닌데 이 책을 읽으면서 좀 더 폭넓은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이되는 부분에서는 이렇게 구성을 해 놓아서 아이들이 좀 더 깊이있는 내용을 읽어볼 수 있도록 해 두었어요.
[삼국유사를 읽고 오늘부터 이야기 작가!]는 초등학교 여학생 2명이 어렵다고 지루하다고만 느끼는 고전 [삼국유사]를 읽으면서 고전의 재미를 알아가면서 자신들만의 새로운 소재와 등장인물 그리고 다이나믹한 사건을 전개해 나가면서 고전을 새롭게 구성해 보는 이야기로서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아이들이 한번쯤 시도해 보면 좋은 [고전 읽고 다시 쓰기] 작업을 소개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삼국유사를 읽고 오늘부터 이야기 작가!] 를 통해서 고전속에 담겨진 우리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볼 수있어서 아이들이 역사를 조금은 쉽게 느끼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주인공들이 친숙한 초등학생이라서 좀 더 감정이입이 되어서 더 쉽게 책을 읽어나갈 수 있는 동기가 되는 것 같아요.
**** 상기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하여 주신 책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