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위한 심리코칭] 은 아동심리 전문가이자 상담가, 교육자인 매들린 러빈 작가의 작품이에요. 책 두께는 400페이지가 넘어서 약간 부담스럽게 내용이 많은 책이긴 합니다. 하지만 읽다보면 이야기에 빠져들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실거에요.
목차는 아래와 같아요.
총 4부로 구성되어 있고 2부에는 초등학생 때 할일, 중학생 때 할일, 고등학생 때 할일이 정리되어 있어요.


작가의 들어가는 말 [멀리 보는 용감한 부모가 되자] 이에요.
쉬운 듯 하지만 엄마가 되면 내 아이 앞에 서면 멀리 보는 용기가 없어지더라구요.
(저는 3학년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에요)


2부에서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아이들의 이야기(사례)를 통해서 풀어나가고 있어요.
각 학령기 별로 특징들에 대해서 설명을 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의 사례를 설명해 줘요. 그리고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항목별로 세세하게 설명을 해 놓았어요.
[능숙함과 학습 의욕을 키우는 법]의 경우 도와주는 방법에는
1. 계속 호기심을 갖게 하자
2. 질문을 하게 하자
3. 위험을 감수하는 공부를 하게 하자
4. 아이들을 자연의 품으로
라고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요.







3부에서는 대처 기술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는 데 이 부분이 좋은 점은 부모들 특히 엄마들이 해야 할일과 하면 안되는 일을 구체적으로 정리를 해 놓았다는 거에요. 이부분을 읽으면서 저는 제가 하면 안되는 일을 우리 딸에게 하고 있구나 하면서 반성을 하고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이 부분은 자신의 생각하는 가치관들의 순위를 정해 보는 거에요. 한번 해 보시면 내가 어떤 것에 삶의 우선 순위를 두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되요.


[내 아이를 위한 심리 코칭]을 읽으면서 물론 작가가 미국의 아이들의 학령기별 심리적인 학습적인 태도적인 문제들을 설명하고 있지만 우리 나라 역시 비슷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어서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어요. 그리고 자유롭다고만 느꼈던 미국의 중고등학생들도 모두 대학이라는 엄청난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가지 사례를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내 아이를 위한 심리 코칭]은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의 사례들이 잘 나와있어서 집에 두고 아이가 자라는 시기에 맞추어서 한번씩 읽어보면서 '아 중학교때는 이런 생각들을 하고 이런 느낌을 가지고 있구나' 하면서 다시 한번 아이의 심리 상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책이라서 두고 두고 보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