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륵 사르륵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76
고마운 지음 / 북극곰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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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곰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이루리볼로냐워크숍 기획 작품

 

사르륵 사르륵

 

고마운 그림책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76

- 국내창작동화, 우리나라그림책

 

누리과정 교과연계

 

누리과정 : 자연탐구(탐구과정 즐기기)

교과연계 : 1학년 1학기 국어 8 소리 내어 또박또박 읽어요

1학년 2학기 국어 1 느낌을 나누어요

2학년 1학기 국어 4 말놀이를 해요

2학년 1학기 국어 6 차례대로 말해요

 

키워드 : 바다, 생물, 소리, 감정




 

 

사르륵 사르륵 사르륵….

 

주인공 부기는 겁이 아주 많다.

사르륵 소리를 듣고 너무 무서워서 등딱지 속에 쏙 숨어서 떨고 있다.

 

사르륵 소리의 정체는 무엇일까?




 

 

부기에게는 사리라는 용감한 친구가 있다.

부기가 말했다.

 

"어디선가 무서운 소리가 나!"

"무슨 소리?"

"어? 몰라! 그냥 무서운 소리였어!"

 

사리와 부기는 사르륵 소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처음 듣는 소리라서 무섭기도 하지만 무슨 소리인지 궁금하기도 하니까~

  


 

사르륵 소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길을 나서는데,

또 소리가 들린다.

 

둥둥 둥둥.

 

이 소리도 처음 듣는 소리라 부기는 너무 무섭다.

처음 듣는 무서운 소리가 괴물 모습이 보이는 것만 같다.

사리는 궁금증을 풀기 위해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찾아간다.

 


 

둥둥 소리는 빵집에서 나는 소리였다.

빵집 복어 아저씨가 빵을 많이 먹고 배를 두드리는 소리였다~

아니 이런 반전이?!

 

고마운 작가의 사르륵 사르륵은 두렵고 무서운 감정을 이겨내는 지혜를 담은

감정 그림책이다.

성격이 정 반대인 두 친구 -  겁이 많은 부기와 용감한 사리는 

미지의 소리를 정체를 밝히기 위해 함께 모험을 떠난다.

처음 만나는 소리들은 두렵기도 하지만 궁금하다.

무슨 소리인 줄 알게 되면 참 재미있다.

바다 생물들의 재미있는 소리를 찾아가는 여정 정말 신난다.

그림책을 보고 있지만 바닷 속을 여행하며 소리가 들리는 기분이랄까! ㅎㅎ

 

 


 

북극곰 블로그에서 책놀이를 다운 받아 활용할 수 있다.

감정 표현하기 -

카드를 보고 떠오르는 일을 이야기 하며 경험 떠올려 보기.


 

 

우리 딸은 제일 처음 무서운 카드를 들더니

자기 얘기 좀 들어보라고 무서운 얘기를 한참이나 했다. ㅎㅎㅎ

더운 여름이라서 그런지 오싹한 이야기가 제일 먼저 떠올랐나 보다.

워낙 얘기하기 좋아하고 감정 표현도 적극적이라

이번 활동을 무척 재미있어 했다.

상대방의 이야기나 감정에도 공감할 줄 아는 친구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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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아이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77
최은진 지음, 이루리볼로냐워크숍 기획 / 북극곰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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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곰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했습니다. *




북극곰 X 이루리볼로냐워크숍 


나비 아이


최은진 그림책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77

- 국내창작동화, 한국그림책


누리과정 교과연계


누리과정 : 신체운동·건강(신체활동 즐기기)

교과연계 : 1학년 1학기 국어 9 그림일기를 써요

1학년 2학기 국어 1 느낌을 나누어요

2학년 1학기 국어 8 마음을 짐작해요

2학년 2학기 국어 1 생각을 나타내어요


키워드 : 나비, 춤, 꿈, 상상




공원에서 노란 나비를 따라 노는 노란 치마를 입은 아이가 있다.

나비가 노란 날개를 팔랑거리면 아이도 노란 치마를 팔랑거린다.

나비가 꽃에 앉으니 아이는 꽃 향기를 맡는다.

나비가 날자 아이는 손가락으로 더듬이를 흉내낸다.




나비가 아이의 머리 위로 높이 날아오른다.

그 모습을 본 아이는 벤치에 앉아 신발을 벗는다.

무얼 하려는 걸까?




아이는 두 손에 신발을 들고 두 팔을 크게 펼쳐 힘껏 뛰어오른다.

두 팔이 나비의 날개가 되주기를 바란 것 같다.

그래서 나비처럼 날아오르고 싶은 것 같다.

과연 아이의 마음처럼 날게 될까?


나비는 나비가 너무 좋아서 나비가 되고 싶은 아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는 누군가를 정말 좋아하면 닮고 싶고 따라 하고 싶다.
아이는 나비가 되고 싶다.
하지만 그것은 불가능한 꿈이다.
그런데 그림책 속이라면?
불가능한 꿈도 이루어지는 마법, 정말 아름답다!



나비 아이 그림책 보고 난 후,

나비 머리핀 만들기를 하였다.

북극곰 블로그에서 책놀이 코너를 통해 다운 받아 사용 가능하다.

색을 칠하고 가위로 오리고 실핀을 활용해 나비 머리핀 만들기 완성~ ㅎㅎ


직접 만든 것에 애착이 강한 아이는 나비 머리핀에 대한

애정도 엄청났다.

나비처럼 예쁘고 소중한 딸. ♡





나비 아이는 글자가 없는 그림책이다.

아직도 엄마는 글자 없는 그림책을 보면 당황한다.

어떻게 읽어줘야 하나 싶어서.

하지만 아이는 다르다.

엄마가 읽어주길 기다리지 않는다.

엄마에게 들어보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야기의 흐름이 매끄럽지 않아도 엉뚱해도 상관 없다.

아이는 그림책 작가를 꿈꾸기에 최선을 다해 엄마에게 읽어준다.

아이의 꿈 공장은 날마다 열심히 가동 중인 것이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상상이

노란 나비와 노란 치마를 입은 아이의 기적같은 하루로 만나볼 수 있다.

나비가 되고 싶은 아이의 꿈은 간절한 현실이고,

그 꿈을 이룬 것은 환상이다.

우리는 모두 가슴에 품은 꿈이 불가능하다고만 생각하지 않는다.

꿈은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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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사자성어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5
현상길 지음, 박빛나 그림 / 풀잎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5권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사자성어



 

글 : 현상길

(서울교육대학 국제대학 국어국문학과 졸업,

단국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 취득)

그림 : 박빛나

출판사 : 풀잎


- 초등학습, 한자




어휘력과 표현력, 사고력을 키워 주고,

바른 인성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빵빵한 사자성어'.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사자성어들의 뜻을 바르게 알고,

곧바로 쓸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아울러 한자의 뜻과 음도 같이 익힐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우리말엔 한자로 이루어진 낱말이 많기 때문에,

사자성어를 잘 익혀 어휘력과 표현력, 사고력을 키우는 것은

실력 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다.

재미있는 '빵빵 친구들', '빵빵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풍부한 어휘력과 표현력을 갖추어 보자.




13) 구사일생 : 아홉 번 죽을 뻔하다 한 번 살아나다.


九 아홉 구 死 죽을 사 一 한 일 生 살 생


이 말은 '위험한 죽을 고비를 여러 차례 넘기고 겨우 살아나다.'는 뜻.

대화나 문장에서는 '구사일생으로'라는 꼴로 많이 쓰이며,

백사일생(百死一生)도 같은 뜻.





39) 백발백중 : 백 번 쏘아 백 번 맞힌다.


百 일백 백 發 쏠 발 百 일백 백 中 맞힐 중


총이나 활을 '쏠 때마다 겨눈 곳에 정확히 맞는다.',

또는 '무슨 일이든지 틀림없이 잘 들어맞는다.'는 뜻.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

.

.

.


우리 딸내미가 너무나 좋아하는 빵빵한 시리즈~

이번에는 사자성어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사자성어 120개 수록!

학교나 가정에서 실제로 많이 쓰이는 사자성어들이다.

아이가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물어볼 때 

알고는 있으나 매끄럽게 대답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책이 큰 도움이 된다.

기본 한자의 뜻과 음도 익히고, 

사자성어의 바른 의미를 알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빵빵 친구들, 빵빵 가족의 대화를 통해

바른 인성을 키우며, 바른 가치관 형성에도 도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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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늘고 긴 나무 빼빼
고정욱 지음, 이영 그림 / 쉼어린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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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가늘고 긴 나무 빼빼


글 : 고정욱 / 그림 : 이영

출판사 : 쉼어린이


- 우리나라그림책, 창작동화



울창한 숲에는 여러 종류의 나무가 산다.
나무는 우리에게 상쾌한 공기를 주고,
그늘도 만들어 주고,
휴식처도 선물해 준다.




은은한 향을 풍기는 나무는 바람이 불면 향이 더 좋다고 으쓱해 했고,

풍성한 가지의 잎이 넓은 나무는 햇볕이 쨍쨍할 때

시원한 그늘을 만든다고 으쓱해 했고,

가지가 굵은 나무는 아이에게 그네를 만들어 줄 수 있다며

저마다 자기 자랑을 한다.


"저 나무는 잎이 왜 없어?"

"그러게 말이야. 너무 가늘다."

"저렇게 길기만 해서 어디에 쓰겠어?"


다른 나무들의 쑥덕대는 소리에 너무 가늘어 별명이 '빼빼'인 나무는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어느 날,

울창한 숲은 나무 베는 소리로 소란스러웠다.


"나는 야구방망이가 될 거래. 너무 좋아."

"나는 옷장으로 만들어준대."


빼빼는 신이 나서 떠드는 나무들이 부러웠다.


어느새 숲에는 베어져 나간 나무들의 그루터기와

빼빼만 남았다.


"나는 왜 이렇게 가늘고 길기만 할까?

나도 어딘가에 쓸모 있는 나무가 되고 싶어."




"오, 내가 찾던 나무로군."


가늘고 긴 나무를 찾던 나무꾼은 

날카로운 톱으로 빼빼를 반으로 자르더니

껍질을 벗기고 거친 부분에 대패질을 하기 시작했다.

몸통도 사포로 매끈하게 다듬어 주었다.

빼빼는 매끈해진 몸통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과연 빼빼는 어떤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까?

쓸모있는 나무가 되고 싶다던 꿈을 이루게 될까?

.

.

.


울창한 숲을 이루는 여느 나무들과는 달리 가늘고 긴 나무 빼빼, 

나무 친구들이 없는 숲에 혼자 남은 빼빼는 외롭고 슬펐다.

쓸모 있는 나무가 되고 싶은 꿈을 꾸던 빼빼,

드디어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간절히 바라는 일이 있을 때 희망을 버리지 말고

참고 기다리다 보니 행복한 일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이 글을 쓴 고정욱 작가는 1급 지체장이앤이라고 한다.

성균관 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 박사로,

교과서에 글이 실릴 정도로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시는 분이다.

이번 그림책도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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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멋대로 공주와 수상한 요정들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59
배빗 콜 지음, 노은정 옮김 / 시공주니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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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59


내 멋대로 공주와 수상한 요정들


글 · 그림 : 배빗 콜

출판사 : 시공주니어




어설픈 왕자와의 결혼보다 내 멋대로 왕국을 잘 다스리는 것에

관심이 높은 내 멋대로 공주는 바다 건너 동화 나라에 문제가 생겼다는 걸 알게 된다.

내 멋대로 공주의 대모 요정 궁디펑퍼짐 도리스는

돈만 내면 어떤 소원도 마음껏 살 수 있는 온라인 상점 '소원뿡닷컴' 때문에

이야기의 결말이 다 바뀌어서 동화의 좋은 점들을 깡그리 잃게 생겼다는

끔찍한 소식을 전해왔다.

그 위험한 사이트의 사무실 주소는 못된 마녀 에라밉다의 집이었다.




에라밉다는 겉보기에는 6살 아이 같지만,

사실은 600살이나 먹은 능구렁이 같은 마녀로 욕심이 아주 많았다.

이 못된 마녀가 마법을 써서 대충 소원을 들어주고는 돈을 긁어모으고 있는 것이다.

에라밉다는 비밀번호 비너스, 단축키 다나, 기가바이트 기네스라는 이름을 가진

못된 대모 요정들에게 소원뿡닷컴 운영을 맡기고,

못된 소원을 팔아 긁어모은 보물 더미에서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내 멋대로 공주, 궁디펑퍼짐 도리스, 괴짜 궁정 마법사 해리는

골디락스의 오두막으로 찾아갔다.

골디락스는 곰 세 마리 집에 다녀온 뒤로 계속 설사를 하며 고통 받고 있었다.

해리가 마법으로 설사를 막아주는 약초를 만들어주고,

곰 세 마리 집으로 이동했다.

번번이 멋대로 곰 세 마리의 집에 들어와서

죽을 먹고, 침대에서 자고, 집 안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고 가는

골디락스가 너무 싫어서, 아빠 곰은 그동안 모아 둔 돈을 탈탈 털어

소원을 들어준다는 온라인 상점을 통해 주룩주룩 귀리죽을 사게 된 것이다. 

내 멋대로 공주는 주룩주룩 귀리죽을 쓰레기통에 버리게 하고,

골디락스가 곰 세 마리 집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아서 곰들이 화가 나는 데서 이야기를 끝내는 대신,

그 이튿날에 골디락스가 다시 찾아와 그들의 집을 말끔히 치워 주고 가는 걸로 결말을 바꾸었다.


소원뿡닷컴에서 엉터리 소원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너무 큰일이다.
내 멋대로 공주는 도리스, 해리와 함께 아마조니아를 타고
뒤죽박죽된 다음 동화를 바로잡기 위해 날아갔다.

왕자에게 모험을 맡기는 공주들과 달리

동화 나라와 내 멋대로 왕국에 닥친 위험을 스스로 해결하며 성장하는 내 멋대로 공주,

수상한 요정들이 내 멋대로 공주의 모험을 대신할 왕자를 찾는다는데

과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

.

.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수상 작가 배빗 콜의

명작 캐릭터 '내 멋대로 공주' 탄생 30주년 기념작 내 멋대로 공주와 수상한 요정들,

정말 재미있다!

짧은 그림책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사건과 

현시대를 시사, 풍자하는 이야기에 위트 넘치는 그림까지 완벽 조화를 이루는 작품이다.

2017년 타계한 배빗 콜의 유작으로,

모험에 직접 뛰어들며 성장하는 공주 이야기가 무척 매력있다.

직접 나서서 문제를 살피고, 위험한 모험에서도 뒤로 물러섬 없이,

어려운 일을 남에게 떠맡기지도 않고, 책임지기 위해 앞장서서는 모습

정말 멋지다, 남다른 공주다!

나도 우리 딸도 이런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

내 멋대로 공주의 내 멋대로 사는 법,

그것은 고정관념을 버리고 용기를 내고 책임지는 것을 보여준다.

내 멋대로를 오해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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