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아이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77
최은진 지음, 이루리볼로냐워크숍 기획 / 북극곰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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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곰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했습니다. *




북극곰 X 이루리볼로냐워크숍 


나비 아이


최은진 그림책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77

- 국내창작동화, 한국그림책


누리과정 교과연계


누리과정 : 신체운동·건강(신체활동 즐기기)

교과연계 : 1학년 1학기 국어 9 그림일기를 써요

1학년 2학기 국어 1 느낌을 나누어요

2학년 1학기 국어 8 마음을 짐작해요

2학년 2학기 국어 1 생각을 나타내어요


키워드 : 나비, 춤, 꿈, 상상




공원에서 노란 나비를 따라 노는 노란 치마를 입은 아이가 있다.

나비가 노란 날개를 팔랑거리면 아이도 노란 치마를 팔랑거린다.

나비가 꽃에 앉으니 아이는 꽃 향기를 맡는다.

나비가 날자 아이는 손가락으로 더듬이를 흉내낸다.




나비가 아이의 머리 위로 높이 날아오른다.

그 모습을 본 아이는 벤치에 앉아 신발을 벗는다.

무얼 하려는 걸까?




아이는 두 손에 신발을 들고 두 팔을 크게 펼쳐 힘껏 뛰어오른다.

두 팔이 나비의 날개가 되주기를 바란 것 같다.

그래서 나비처럼 날아오르고 싶은 것 같다.

과연 아이의 마음처럼 날게 될까?


나비는 나비가 너무 좋아서 나비가 되고 싶은 아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는 누군가를 정말 좋아하면 닮고 싶고 따라 하고 싶다.
아이는 나비가 되고 싶다.
하지만 그것은 불가능한 꿈이다.
그런데 그림책 속이라면?
불가능한 꿈도 이루어지는 마법, 정말 아름답다!



나비 아이 그림책 보고 난 후,

나비 머리핀 만들기를 하였다.

북극곰 블로그에서 책놀이 코너를 통해 다운 받아 사용 가능하다.

색을 칠하고 가위로 오리고 실핀을 활용해 나비 머리핀 만들기 완성~ ㅎㅎ


직접 만든 것에 애착이 강한 아이는 나비 머리핀에 대한

애정도 엄청났다.

나비처럼 예쁘고 소중한 딸. ♡





나비 아이는 글자가 없는 그림책이다.

아직도 엄마는 글자 없는 그림책을 보면 당황한다.

어떻게 읽어줘야 하나 싶어서.

하지만 아이는 다르다.

엄마가 읽어주길 기다리지 않는다.

엄마에게 들어보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야기의 흐름이 매끄럽지 않아도 엉뚱해도 상관 없다.

아이는 그림책 작가를 꿈꾸기에 최선을 다해 엄마에게 읽어준다.

아이의 꿈 공장은 날마다 열심히 가동 중인 것이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상상이

노란 나비와 노란 치마를 입은 아이의 기적같은 하루로 만나볼 수 있다.

나비가 되고 싶은 아이의 꿈은 간절한 현실이고,

그 꿈을 이룬 것은 환상이다.

우리는 모두 가슴에 품은 꿈이 불가능하다고만 생각하지 않는다.

꿈은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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