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리언트 - The Brilliant Thinking 브릴리언트 시리즈 1
조병학.이소영 지음 / 인사이트앤뷰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교육학을 전공하고, 기업체와 학계에서 창조성 계발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개발 연구한 경력을 바탕으로 현대경제연구원 지식비즈니스실에서 Creative TV를 관장하는 두 명의 저자(조병학, 이소영)가 창의성의 정의와 창의성을 발전시켜 빛나는 생각으로 만드는 방법을 쉽게 이해하도록 기술한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몇 년 전에 읽었던 생각창조성의 본질에 대하여 미술, 수학, 문학 등 각 분야에서 창조성을 빛낸 천재적 인물들의 발상법을 주제로 그들의 생각법을 관찰, 형상화, 추상, 패턴인식 등으로 설명하고, 창조성을 발휘하는 방법을 제시했던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및 미셀 루트번스타일 공동 저자의 생각의 탄생(Spark Of Genius)’의 내용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된 듯하다.( 우연이겠지만 본 도서의 공동저자인 이소영님이 개발하여 2008년에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에서 최우수 콘텐츠로 선정된 창조성 계발 프로그램의 이름이 생각의 탄생으로 이름이 같네요. )


 

생각의 탄생과 본 책은 생각 및 창조성의 본질과 단순한 생각에서 이를 발전시켜 창조성이 가득한 빛나는 생각으로 발전시키는 방법에 대하여 각 분야에서 뛰어났던 위인들과 선각자들의 창의성을 예시하여 설명하는 것은 비슷하나, 본 도서에서는 사람들을 독수리로 의인화하여 좀 더 쉽게 독수리들의 대화를 통하여 본질을 이해하도록 기술하고, 중간중간에 삽화를 삽입하여 일반인들에게는 어려운 주제로 다가오는 '생각'과 '창의성'에 대하여 가볍게 읽어 보도록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본 도서에서는 인간들에 쫓기어 네브래스카의 평원을 버리고 숲에 들어온 독수리들이 다시 인간으로부터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인간보다 똑똑해져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먼저 숲에 들어와 현명함을 조상들로부터 전수받은 큰 독수리(헤라)와 거의 마지막으로 숲에 들어온 작은 독수리(베라)의 대화로 모두 구성되어 있다.

큰 독수리는 작은 독수리를 똑똑하게 만들어 주기 위하여 작은 독수리에게 수많은 질문과 답, 오래전 창조적으로 빛나는 생각을 하였던 조상 독수리(예를 들면, 피카소, 갈릴레이, 아인슈타인 등)들의 발상과 생각을 되새겨 주면서, 창조적 생각이 어디에서 비롯되고 어떻게 도달할 수 있는 영감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첫 번째 장에서는 본 책의 배경이 되는 작은 독수리가 큰 독수리에게 배움을 시작하는 상황과 이유, 그리고 안다는 것이해하는 것에 대한 차이를 이야기하고, 2장부터 9장까지는 각각 오감, 이성, 감성, 언어와 이미지, 본질, 색깔, 직관, 학습으로 나누어 각각의 정의가 무엇이며, 이러한 내용과 창의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감각과 이성을 활용하는 법, 본질 및 색깔 등을 통하여 일반적인 생각을 넘어 창의적인 생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학습하는 방법 등을 제시하고 타당성을 이해시키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결국 이러한 새로운 창조와 이 창의성의 추구를 통하여 인간은 행복을 느낀다고 저자는 마지막 장에서 이야기 한다.

본 책을 지은 저자들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내용은 아래의 저자들의 말로 직접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우리의 생각은 곧 우리의 미래입니다. 생각이 행동으로 모두 이어지지는 않지만, 생각이 없으면 행동은 불가능합니다. 생각을 조금 더 창조적이게 만들어서 한 번 사는 삶을 자신의 색깔을 내는 데 활용했으면 하는 게 저희가 이 책을 쓴 의도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행복을 만드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독자 여러분에게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 색연필이 필요했던 책속 글귀들 ]

- ‘00 빛나는 생각에 앞서

p.33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남들이 아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모르고도 아는 척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인 거죠.”

p.38 “‘안다는 것이해의 출발점이라는 것. 그리고 또, ‘이해한다는 것아는 것이 많다고 생기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에요. 마지막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반드시 행동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해요.”

- ‘01 오감,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

- ‘02 이성, 과거에 숨은 미래

p.106 “공부가 인생 전부는 아니지만, 인생 전부도 아닌 그 공부를 게을리해서야 되겠어요?”

p.116 여기서 한 가지는 명확해진다. 창조성이라는 것이 아무것도 없거나 결핍한 데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바꿔 말하면 법칙을 깨기 위해서는 그 법칙에 능통해야 한다는 의미가 된다.

- ‘03 감성, 끝없는 생각의 뉴런

p.139 감성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에 들어있다.

- ‘04. 언어와 이미지, 상상과 현실의 끈

p.158 “나 지금 언어라는 게 그만큼 불완전하다는 말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아무리 잘 전달하려고 애를 써도 언어의 불완전성 때문에 생각이나 심상을 제대로 전달하기 어려워요.”

p.171 나를 만드는 건 나의 언어다.

- ‘05. 본질, 보이지 않는 진실

p.190 “보이든 보이지 않든 그것의 숨은 진실이 본질이지, 그냥 보이는 껍데기가 본질은 아니라는 의미죠.”

p.209 진실은 두꺼운 벽 뒤에 있다.

p.210 “내가 본 꽃을 그대로만 그렸다면 아무도 내가 본 것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꽃이 작은 만큼 그림도 아주 작게 그렸을 테니 말이다.”- 조지아 오키프 -

p.218 “당신들은 보고 있어도 보고 있지 않다. 단순히 보지만 말고 생각하라. 표면적인 것 배후에 숨은 놀라운 속성을 찾아라.”- 피카소 -

p.221 과학은 개념으로 설명되지만, 예술은 미적 형상으로 표현된다.

- ‘06. 색깔, 새로움의 존재 가치

p.224 “알고 있는 것을 말하라, 해야 할 것이 있다면 반드시 하라, 가능성이 있는 것에는 항상 도전하라.”- 수학자 소피아 코발렙스카야 -

p.244 창조는 색깔을 만드는 과정이다.

- ‘07. 직관, 여섯 번째 창조의 눈

p.283 ‘구글에서 인공위성을 전공한 사람이 일하면 안 되는지 스스로 의문을 던졌고, 스스로 그 답을 찾아냈다. - 구글 어스가 탄생한 배경 -

p.286 직관을 키우려면 여기에 반드시 하나가 더 추가되어야만 한다. 그것은 그것이 되어보는 것이다. 즉 자신의 이성뿐만 아니라 오감과 감성으로 종합적으로 이해해보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

p.289 “아는 것은 수동적인 것이며, 이해한다는 것은 아는 것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것이다.”- 올더스 헉슬리 -

- ‘08. 학습, 미래를 비추는 거울

p.311 “정작 부끄러운 것은 모르고 있다는 게 아니라, 모르고도 알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모르고 있으면서 아는 척 하는 것.”

p.314 배움 이전에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했다. 그건 이다. ‘은 나의 미래를 다르게 표현한 것이다. 이게 있어야 배움도 있는 것이고, 그 배움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통도 행복으로 전환될 수 있다.

p.315 꿈은 자신의 내면에 숨겨진 커다란 거인을 세상에 드러내는 작업이다. 꿈이 있다고 하면 그 거인을 무슨 방법으로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할 것인가? 하나는 자신의 꿈을 항상 생각하고 그 꿈을 긍정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열정을 갖고 그 꿈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 ‘09. 빛나는 생각의 시작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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