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가 잘못됐습니다 - 쑤시고 결리고 늘 지친다면
이종민 지음 / 페이스메이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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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경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났는데,

갑자기 오른쪽 다리가 많이 아파서 제대로 서 있기가 힘들었다.

 

전날 무리한 운동이나 등산을 한 것도 아니었는데...

왜 아플까? 그것도 한쪽 다리만?

 

다리근육에 경련이 생겨 그렇겠지 생각하고는

그 날은 통증을 참으며 하루 정도를 보내어 보았다.

 

그런데, 다음날도 똑같다.

 

인터넷 서칭을 해보니 부정맥과 비슷한 증상이라

흉부외과를 어렵게 찾아 진료를 해보니 다행히 부정맥은 아니라고 한다.

 

신경외과로 바꾸어 가보니 그 곳에서 원인을 찾았다.

다리가 아니고, 허리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

허리디스크!

 

디스크가 삐져나오면서 신경을 눌러

그 영향으로 다리에 통증이 오고, 제대로 걷기 힘든 상황이 온 것이다.

 

무리한 운동이나 외부 충격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왠 허리디스크?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바로 올바르지 않는 자세가 원인일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책상에 앉아 있을 때도,

침대에 누워서 잠을 잘 때도,

심지어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서 있을때도,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올바른 자세가 있다고 한다.

 

그걸 알려주고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우선 목과 등, 허리에 나쁜 습관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체크해 보자.


 

위 20가지 문항에서

4개 이하이면 비교적 건강하고,

5~12개라면 관절 주의 단계,

13개가 넘어간다면 위험 단계라고 한다.

 

나는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지만,

총8개가 체크된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이 책에는 우리의 일상에서 흔하게 반복되는 각종 자세를

되돌아보도록 하고 있다.

 

침대에서 일어나는 자세부터

배변 보기, 바지 입기, 걷기, 차 타고 내리기, 운전하기,

의자에 앉아서 일하기, 컴퓨터 작업하기, 식사하기

그리고 위로 혹은 옆으로 자는 자세까지

일상에서 빈번하게 반복되는 자세들을

하나씩 이미지와 설명을 통하여 올바른 길로 안내하고 있다.

 

몇 가지만 예시로 보면,

우리가 매일 몇 번씩 이용하는 세면대 이용 잘못된 자세와 올바른 자세


 

의자에 앉을 때 나쁜 자세와 바른 자세


 

심지어 집에서 칼질할 때 올바른 방법도 있다.


 

이처럼 이 책에는

다양한 일상생활에서 잘못된 자세를 고칠 수 있도록 

쉬운 설명과 이해를 돕는 이미지가 첨부되어 있어,

전부는 아니더라도 쉬운 항목부터 조금씩 따라해 본다면

우리의 건강을 스스로 지킬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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