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테크 부동산의 새로운 흐름
이상용 지음 / 뉴트럴미디어컴퍼니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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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ProbTech)는 부동산(Proberty)와 기술(Tech)의 합성어로 부동산 서비스와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분야를 일컫는 말이다.

 

금융과 기술을 접목한 핀테크(FinTech)처럼 아직은 많은 이들이 사용하는 용어로는 정착되지 않았지만, 가장 보수적인 분야의 하나인 부동산분야에도 이른바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서비스가 시도되고 있음을 알수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부동산을 뜻하는 또 다른 용어인 Real Estate를 활용해 리테크(ReTech) 혹은 리얼테크(RealTech)라고 부르기도 한다.

 

프롭테크의 범위에 대한 정확한 정의는 없지만, 공간과 관련된 정보 기술과 인프라 운영 기술, 서비스 기술 항목이 모두 포함하여, 넓은 범위로 건설 산업 내 시행과 시공, 분양과 관리, 중개와 임대, 그리고 금융, 환경, 서비스 영역까지 모든 부동산 영역에 관련된 기술 모두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이 책에서는 규정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건축과 관련된 콘테크( 건설(Construction) + 기술(Tech) )까지도 함께 다루고 있다.

 

일단 콘테크 관련해서는 전세계적 관심사로 떠오른 3D프린팅 건축을 한 분야로 이야기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그 건축물이 있다고 소개한다.

 

바로 서울 중구 장충동에 있는 HN사옥 앞 경비실 건물로 우리나라 최초로 3D 프린팅 건축물로 기록되어 있고, 단 14시간 만에 일반 공사비의 10분의 1로 지은 것이라고 한다.


 

외국에는 5층 아파트도 3D프린터로 건축한 적이 있다고 하니, 단독주택 같은 경우에 적은 비용으로 단시간에 집 한채씩 짓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보인다.

 

또한, IoT를 활용한 스마트 건설 안전망이나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입체 건축모니터링을 넘어 군집드론을 활용한 건축도 미래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프롭테크에서 앞으로 가장 발전 가능성이 많은 분야 중의 하나가 부동산 거래와 관련된 분야가 아닐까 한다.

왜냐하면, 아직도 과거와 비슷하게 임장 혹은 현장을 방문하여야 하는 불편함이 상존하고 있는 분야가 부동산 거래분야이므로 직방이나 다방 등의 부동산 거래관련 플랫폼을 필두로 부동산 감정, 각종 공공데이타를 활용한 부동산 정보 제공 등에서 괄목할만한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프롭테크는 이 외에도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수 있고, 다른 산업분야에 비하여 IT와 접목한 환경이 아직은 열약한 상태인 관계로 향후 발전가능성은 더욱 높아보인다.

실제로 2018년 26개에 불과했던 프롭테크 기업이 2022년 5월 기준 355개로 10배 이상 늘어난 사실만 보아도 알 수 있고, 이에 대한 기업수의 증가는 최근에 더욱 가파르게 상승되고 있다.

 

최근 아파트를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이 매우 급속도로 나타나고 있지만, 어느 일정기간이 지난 후에는 다시 부동산 시장이 상승을 할 것으로 보인다(저자는 약 2년 후 정도를 예측).

 

그 때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는 큰 흐름이 프롭테크로 바뀌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이 책과 같이 부동산의 새로운 변화를 알려주는 책에도 이제는 관심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특히,위의 연령별 공동주택 입주예정자 현황에서와 같이 IT에 밝은 20~30대의 비중이 부동산시장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프롭테크의 미래는 더욱 밝을 수 밖에 없다는 점도 상기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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