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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부동산 사무실을 차렸습니다 - 20대, 자격증 달랑 한 장으로 공인중개사가 되기까지 중개업의 모든 것
김미경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자격증 하나 들고 무작정 개업!
이 책의 저자가
'공인중개사'라는 자격증 하나를 가지고
20대의 배짱 하나로
사무실 차리고
좌충우돌 하면서 만들어온 이야기가
이 책의 주제랍니다.
저자의 블로그(blog.naver.com/kmmmmmmk)를 보면
<개업공인중개사의 일지>는
약 5년 전인 2017년 8월 14일부터
시작되고 있죠.
* 출처 : 저자 블로그
바로 이 날이 개업한 날이죠.
블로그에는 이렇게 시작하고 있답니다.
"
누구나 그렇듯 자신의 사업을 처음 시작한다는 것은
많은 용기와 앞으로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것을 우린 알고 있죠.
그래서,
대부분 시작도 못하고 있죠.
그런데,,
저자는 소속공인중개사로 일을 하다
자신만의 길을 찾아 결단을 내렸더군요.
그리고,,,
어렵고 힘들때도 포기하지 않고,
굳건히 자신의 길을 이어가면서
그 하루하루를 자신의 블로그에 고스란히
남겨놓았네요.
그 내용이 바로 이 책의 주제가 아닌가 합니다.
이 책의 서문에서
처음 개업을 하는 이들의 느낌을 한 줄로 표현해 주네요.
" 안타깝게도 믿을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 "
혼자서 외로하고 고독한 싸움을
과연 어떻게 헤쳐나갔을까 하는 물음에
책의 중간중간에서 저자가 그에 대한 대답을 주네요.
" 중개 실무에 대한 현존하는 책은 모두 사서 보았지만,
그 어디에도 매물도 손님도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은
찾아 볼 수 없었다. " (p.90)
연고도, 아는 이도 없는 곳에서
온몸으로 부딪히며 쌓아온 경험을 통하여
우러나오는 팁들은
향후 공인중개사 개업을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 사실 저 역시도 자격증은 있기에
향후 개업도 살짝 고민하고 있답니다. )
공동중개를 활용할 때 주의사항,
집중해야 될 손님 vs. 피해야 될 손님,
지속적인 부동산관련 공부의 중요성,
손님의 눈높이에 맞추는 방법 등등..
이론이기보다는 현실적인 팁들을 주고 있다는 측면에서
이 책은 친숙한 느낌을 더해주고 있네요.
개업을 이제 막 하신 개업공인중개사분들도,
이제 개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 분들도
한 번씩 읽어보신다면
사소한 대박의 꿈에 조금은 가깝게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