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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만 바꿔도 젊어집니다 - 항노화 전문의가 알려주는 늙지 않는 식사법
마키타 젠지 지음, 황성혁 옮김 / 북드림 / 2022년 7월
평점 : 
현대인의 고민 중 하나는 바로 '다이어트' 고민일 것이다.
그래서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서 자신만의 다이어트를 실천해 보지만,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곤 한다.
이런 방법들 중에서 그래도 확실한 체중 감량 효과가 나온다고 하는 것이 바로 '당질 제한' 즉 저탄수화물식 다이어트이다.
칼로리를 제한하는 저지방식 다이어트나 올리브오일, 통곡물, 채소 등을 기본으로 하는 지중해식 다이어트, 그리고 칼로리 제한없이 탄수화물을 줄여서 하는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비교해본 결과 당질 제한의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효과측면에서는 가장 좋은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당질은 이렇게 체중조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과 더불어 과다하게 섭취된 당질은 포도당으로 체내의 단백질에 달라붙어 그 기능을 떨어뜨리게 된다.
이것을 바로 '당화'라고 하는데, 이 당화는 우리 몸에서 노화를 촉진하는 최종당화물질인 AGE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당화가 진행되면 피부에 기미, 주름, 칙칙함이 나타나고 머리카락은 윤기와 탄력이 없어진다. 또한 몸 속에서 황산화 세포의 역할을 약화시켜 산화가 촉진되는 결과도 나오게 된다.
늙는다는 의미는 생체적으로 많은 것들이 변하게 되지만, 외형적으로는 외부 피부에서 나타나는 기미나 탄력을 잃은 피부와 푸석하고 힘없어진 머리카락에서 제일 빠르게 느끼게 된다.
그렇게 만드는 주인공이 당화로 만들어진 AGE이라는 점에서 당질조절의 중요성이 더욱 강하게 부각되는 것이다.
AGE는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 사이에서도 크게 차이가 날 뿐더러, 음식을 조리하는 방법에 따라서도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같은 재료라도 삶거나 찌기, 조리기 등의 저온 조리에 비하여 튀기기나 굽기 등의 고온 조리는 AGE를 대폭 증가시키게 된다.
닭고기를 예를 들면 90g을
조리게 되면 AGE는 1,011 KU (킬로유닛, AGE의 단위),
구우면 5,245 KU,
튀기게 되면 무려 6,651 KU
로 상당히 큰 폭의 차이를 보이게 된다.
또한, 당화를 줄여야 AGE도 줄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급격한 혈당치 변화를 가져오는 식사법이나 음식물을 회피해야 한다.
급격한 혈당치 변화를 가져오는 음식의 1순위는 역시 탄수화물!
결국 과도한 탄수화물의 섭취가 당뇨병과 같은 성인질환은 물론이고, 우리가 늙어가는 이유도 상당부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어떻게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충분히 느끼게 된다.
탄수화물은 밀이나 쌀과 같은 곡물 이외에도 채소나 다른 음식물에도 일정량이 들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균형잡힌 탄수화물의 섭취와 몸에 좋은 지질의 충분한 섭취, 그리고 단백질의 적절한 섭취가 조화롭게 잡혀야 하지 않을까 한다.
그것이 바로 젊게 사는 법이니까.
일단 오늘 식사에서부터 과다하게 있을 지 모르는 탄수화물을 줄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