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과 치유, 물이 최고의 약 - 치매 걱정 없이 사는 슬기로운 치매 처방전
김영진 지음 / 성안당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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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은 무엇일까?

2014년에 우리나라에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암'이 아니고 '치매'라고 한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의 경우에 22퍼센트, 영국의 경우에도 총인구의 31퍼센트가 죽음이나 암 같은 질병보다 치매를 더 두려워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오랜기간 자신이 주위사람들에게 보여주었던 개인적 품위를 치매라는 질병이 모두 바꾸어 놓기 때문이다. 죽음을 맞이하더라도 품위있게 죽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성이니까.

 

물론 치매도 질병의 하나이고 치매가 사망의 원인이 되는 비율 또한 2020년 기준으로 한국에서는 암, 심장질환, 폐질환, 뇌졸중, 자살, 당뇨병 다음으로 많은 7위에 올라와 있다.

 

마지막 품위있는 기억도 앗아가고, 심지어 죽음까지도 내몰리는 치매는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을까?

 

인체에서 물이 차지하는 평균 비율은 성인기준으로 남성은 약60퍼센트, 여성은 약50퍼센트정도라고 한다. 특히, 치매와 관련있는 뇌의 경우에는 85퍼센트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신체의 물 보유량과 치매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다시 말하면 신체에 물의 양이 얼마인지에 따라 치매에도 영향을 준다는 측면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수분의 비중이 낮은 여성이 치매에 더 취약할 수 밖에 없고, 실제로도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비율로 치매가 나타난다고 한다.

 

치매뿐 아니라 신체에 물이 부족하면 단백뇨가 발생할 수도 있고, 만성변비, 천식과 마른기침, 아토피성 피부염, 안구 건조증과 결막염, 피부경화증, 요실금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므로 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간과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그렇다면 물만 많이 마시면 이런 질병들을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물을 많이 마실때는 또 하나의 물질을 동반해서 섭취해야 된다고 강조한다.

 

그건 바로 '소금'이다.

그것도 화학적으로 만들어진 정제염이 아니라, 미네럴이 풍부하게 들어가있는 순수 천일염 혹은 죽염을 적당량 같이 섭취하여야 신체에서 노폐물을 흡착해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는 나트륨농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소금의 섭취 없이 물만 많이 마시는 경우에는 삼투압 작용으로 세포 내부의 수분 함량 증가현상 발생되어 몸이 붓거나 뇌의 압력이 높아져 어지러움, 구토, 두통, 호흡곤란, 부정명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하면 사망까지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천연소금과 함께 물을 많이 마셔서 인체에서 땀이나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수분과 미네랄의 양을 적절히 조절해 주는 프로세스를 갖추어야 뇌도 건강해지고, 그에 따라 치매의 가능성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권유하는 가장 좋은 치매예방법은 충분한 양의 물과 적당량의 소금, 그리고 물기가 있는 촉촉한 땅을 맨발로 걷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다.

 

물과 소금을 가까이하는 습관이 많은 질병에 대처하는 방법이라면 영양제를 아침마다 먹는 것처럼 해볼만 하지 않을까 한다. 돈도 별로 안드는 좋은 건강유지법이라는 점에서 한표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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