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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그리는 미래, 뇌와 AI의 결합 IoB - 테슬라, 스페이스X를 넘어 미래를 바꾸기 위한 일론 머스크의 멈추지 않는 도전
하마다 가즈유키 지음, 송태욱 옮김 / 동아엠앤비 / 2022년 5월
평점 :
최근 끝이 어디인지도 모르는 하락의 길을 걷고 있는 주식시장과 가상자산 시장에서 '일론 머스크'의 악명은 익히 들어 알고 있을 것이다.
글로벌 재벌이자, 미래산업의 리더답게 그의 한 마디에 따라 주식시장이 요동치기도 하고, 도지코인과 같이 이름도 익숙하지 않던 신생 코인이 하루 아침에 주요 코인의 자리에 오르기도 한다.
일론 머스크,
그는 진정 한 시대를 앞서가는 천재일까?
아니면, 이 세상 모두를 대상으로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는 글로벌판 봉이 김선달인가?
현재까지는 후자보다는 전자에 가깝다고 생각된다.
'테슬라'라고 하는 전기자동차의 글로벌 1위 업체를 만들어 내었고,
'스페이스X'를 통하여 감히 상상하기 힘든 우주산업과 우주여행의 길을 개발해 내었다.
이외에도 기가팩토리, 하이퍼루퍼 등 그가 던지는 한 마디에 지금까지 지구상에는 없던 것들이 생겨나오고 있으니..
이렇게 그가 던졌던 이야기 중에 하나가
이 책의 주제인 IoB이다.
IoB는 IoT와 비슷하게 'Internet of Bodies'의 약자로 사람의 육체 그 자체를 인터넷을 통해 인공지능(AI)과 연결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서 일론 머스크는 '뉴럴링크'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2021년 4월 9일에 유튜브를 통하여 생각만으로 게임을 하는 원숭이 동영상을 올리게 된다.
IT의 발전이 집중되고 있는 AI에 대한 일론 머스크의 생각은 호킹 박사나 빌 게이츠 등과 유사하다. 그것은 AI로의 발전에 대한 귀속은 인류의 미래를 위험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론 머스크는 'AI를 능가하는 인간'이 탄생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이를 IoB를 통하여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일론 머스크가 던졌던 일들이 대부분 실현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IoB 역시 원숭이를 넘어 인간의 세상으로 들어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된다면, 말을 하거나 행동으로 움직이지 않아도 모든 사물들을 조정하고, 떨어져 있는 사람들끼리 뇌의 생각만으로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세상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다만, 이런 세상이 오면 인간이 지금보다 더 행복할 지는 또 다른 문제의 영역으로 생각해 보아야 될 것 같다. 어느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보았듯이 인간들이 움직이지 않아도 모든 것이 해결되기 때문에 체중만 불어 그 스스로는 어떤 육체적 활동도 못하고, 뇌로만 쾌감을 느끼는 그런 무시무시한 세상이 오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이런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전신마비가 되어 뇌만 깨어있는 환우들에게는 새삶을 열어주는 길이 되기도 하고, 위험한 작업이나 전쟁에서 인간의 생명을 담보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되기도 한다.
악동인지, 세기의 천재인지는 후대에서 평가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일론 머스크가 만들어가고 있는 세상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영역이 지금 열리고 있다고 보인다.
그것이 바로 IoB이다.
어떻게 펼쳐질 지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