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루의 대체불가 토지 투자법 - 2천만 원으로 8억 원 버는 마법의 포트폴리오 7가지
시루(양안성) 지음 / 다온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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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불가'라는 단어가 떡하니 제목에 있다.

보통 '대체불가'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당연히 떠오르는 건 최근 새로운 투자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는 NFT(Not 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를 연상하게 되는게 이 책은 NFT투자와 관련된 책이 아니고 부동산투자, 그 중에서도 '토지투자'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토지투자는 부동산투자 중에서도 결코 쉬운 영역은 아니다.

왜냐하면, 일단 토지투자는 용도지역, 국토계획법, 건축법, 농지법 등 부동산관련 법규에 대한 상당한 이해가 있어야 하고, 투자금액 또한 비교적 고액이 들어가며, 다른 부동산투자에 비하여 회수기간이 장기인 방법이기에 쉽게 접근하기에는 어려운 분야이기는 하다.

 

그렇지만,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과 지인들의 실제 토지투자사례를 통해 소액으로도, 혹은 짧은 시간에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과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더불어 안정적인 노후생활이 가능케 하는 농지연금용 농지투자와 정책을 잘 활용하면 무자본 투자도 가능한 산지투자도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일단 토지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이 책에서도 이야기하지만 관련법령이나 정책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농지나 산지 모두 엄격한 법규에 의하여 개발행위나 처분행위 등이 규제되기 때문에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부터 시작해서 <농지법>, <건축법>, <산지관리법> 등 법률에 관한 이해와 더불어 각종 행정규제들의 이해는 필수적인 기초사항이 된다는 점에서 기초적인 공부는 꼭 필요하다.

 

토지투자가 좋은 점은 토지가격의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상승을 꼽는다.

 

토지의 가격상승 추세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중의 하나는 한국은행의 2015년 발표자료인 '우리나라 토지자산 장기시계열 추정'이라는 자료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1964년부터 2013년까지 50년동안 전국 토지의 ㎡당 지가는 무려 2,976배가 오른 것으로 나온다. 같은 기간동안 쌀값은 50배, 휘발유는 77.5배, 명목 국내 총생산은 1,933배 올랐다고 하니까, 다른 것들에 대비한 토지의 상승폭은 월등함을 알 수 있다(p.38).

 

또한, 이 책에서 저자가 비교해준 그래프를 보면 1986년부터 2016년까지 아파트 가격의 상승폭보다 토지의 상승폭이 더 많은 걸 알 수 있다.

 

이런 사실을 비추어 보면, 오를대로 오른 아파트만 쳐다보지 말고, 지금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토지에 대하여 관심을 가질 시점이 아닌가 한다.

 

더불어, 영농경력 5년을 축적한 후 농지를 이용하는 가입하는 농지연금과 산지를 최대35년까지 1%의 저리로 대출하여 매수할 수 있는 임업후계자 조건에 대하여도 관심을 가지고 접근한다면 멋진 재테크를 완성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토지에 대한 접근을 알려주고 있다.

누구나 꺼리는 토지지분투자, 맹지인 농지나 산지에 대한 투자노하우, 경매와 공매를 통한 고수익 토지투자방법 등 다양한 형태로 저자본으로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토지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에게 필요한 책이 아닌가 한다.

 

나 역시도 직장생활을 그만두면 서울도심보다는 서울과 비교적 가까이 있는 한적한 곳으로 이동할 계획이 있기에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좋은 팁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관련 사이트와 법령, 국토개발계획 등을 숙지하고 실전을 대비하여 시간날때마다 찾아본다면 노후의 생활을 윤택하게 해 줄 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가 한다.

그래서, 이 책은 종종 꺼내어 수시로 읽어보아도 좋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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