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파의책빵 ˝ 부동산 틈새 투자 ˝

부동산 틈새 투자
김태연 지음 / 밀리언서재 / 2022년 2월

부동산투자를 주제로 하는 책들은 서점에 가면 흔하게 볼 수 있다.

아파트 투자부터 경매와 공매를 전문으로 하거나, 상가나 빌라, 지식산업센터, 오피스텔, 토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책들과 전문가들이 즐비하게 책장에 전시되어 있다.

많은 책들이 저자들 본인들의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들로 되어 있지만, 일부는 다른 책이나 인터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 부동산 투자 상식이 상당부분 차지하고 자신의 경험은 살짝 부가된 그런 책도 볼 수 있다.

많은 책을 보는 건 좋지만, 이제부터는 책의 권 수 보다는 좀 더 내가 더 관심있는 부동산분야와 실전경험이 중심이 되는 그런 책을 가려서 읽고자 한다.

그런데, 이 책은 이런 나의 생각에 딱 맞는 책이 아닌가 한다.

내 부동산투자 관심영역은 일단 토지였고, 그것도 도심보다는 도심에서 살짝 벗어난 도시근접지역의 농지 혹은 임야에 관심이 있다.

왜냐하면, 가족들을 생각해서 도시와의 접근성도 어는 정도 필요하고, 향후 농지연금을 활용한 미래계획을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니 저자의 경험담 그리고, 책의 내용 중 많은 부분이 토지투자이고, 그 중에서도 농지연금과 관계되는 부분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는 점에서 마침 나에게 맞는 책을 만난 것 같다.

이 책에는 저자 혹은 수강생들의 상담 및 실전 투자 사례들을 중심으로 토지투자, 공·경매를 통한 토지 및 수익물건 투자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다른 책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다양한 주제보다는 토지(특히 공·경매), 농지연금 등에 포커싱이 되어 있는 책이라는 점과

대부분의 책이 성공담 위주로 되어 있다면, 이 책에서는 실패사례들도 다양하게 수록하고 있어 실패에서 얻는 실전용 사소한 팁들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토지투자는 고액의 투자금이 들어가기 때문에 나에게는 안 맞다라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저자는 500만원만 있으면 가능한 것이 토지투자라고 이야기한다.

'크고 거대한 투자를 시작하기 이전에

소액의 자그마한 물건이라도 먼저 시작해보자.'

이 책의 주제가 바로 이거라고 생각한다.

저자가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 <부동산 틈새 시장>에서 저자가 올린 부동산 투자를 해야되는 이유 중

" 신은 우리에게 '오늘'이라는 선물은 주셨지만,

'내일'을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 "

라는 말의 의미 또한 말보다는 실천으로 이어지는 용기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인다.

한번 해보자. 그게 필요한 시간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