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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 투자 전략
김충현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2년 1월
평점 : 
품절
코로나19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펼치기 시작한 2020년 2월 이후에 가장 다이나믹하게 움직인 주식분야가 있다면 아마도 '의료기기'산업일 것이다.
황사가 매우 심하게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때도 꿈쩍하지 않던 우리나라 국민들이 코로나19가 우리 주변으로 스며들자, 약국 앞에서 KF94마스크를 사기 위해서 줄을 서기 시작했다(사실 KF94마스크는 '황사마스크'라고 알려져 있던 마스크였다.).
사실 그전까지 어떤 회사가 KF94마스크를 생산하는지도 몰랐다.
그런데, 코로나19가 나오자 'KF94마스크 관련주'라는 소문만 돌아도 주가가 하늘을 향해 치솟았다.
또, 코로나19가 슬그머니 없어지나 했더니 다시 나타나 온 세상을 다시 뒤덮을때 진단키드 관련 의료기기 회사들은 지금까지 누려보지 못했던 호황을 누려보았다.
7~8천원대를 오가던 씨젠은 코스닥의 황제주로 등극하여 최고가 19만원을 넘어가기도 하였으니, 무려 25배가 오른 것이다.
처음부터 가지고 있었던 이들은 이미 부자가 되고 남을 상승율이다.
통상적으로 나의 경우 책을 읽으면서 이른바 재테크에 도움에 되고, 책의 내용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은 포스트잌을 붙여 표시를 하는데, 이 책은 포스트잌을 붙이기 자체가 버겁다.
의료기기 산업의 특성상 이른다 '모 아니면 도'라는 헬스케어 산업의 특성을 이어 받은 건지, 책을 읽는동안 나의 투자에서 참고로 봐야할 기업들이 너무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기에 포스트잌이 다른 책과 다르게 많이 소진되고 있다.
물론, 여기서 소개하는 의료기기 기업들 모두를 기억하거나 투자에 동참시킬 수는 없다.
다만, 이 중에서 핵심으로 작용되는 그리고 글로벌에서 선두주자로 자리잡고 있는 기업들만 염두에 두고, 그에 맞는 투자 전략을 세운다면 그것으로도 우리의 미래는 풍족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의료기기는 결코 의사들의 호감없이 성장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여러가지 사례를 통해서 잘알려져 있고, 반대로 의사들의 호감에 힘입어 성장하는 사례들 또한 이 책에서 많이 알려주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심장의 부정맥과 관련란 '아이리듬'의 외래 심장모니터링 기기 이다.
아이리듬의 제품은 방수기능, 작은 크기, 비충전방식으로 일상생활에서 환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고, 이에 호응한 의사들의 호평에 힘입어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52%의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다.
이처럼 보건과 관련된 의료기기는 다양한 분야에서 보건의료분야와 때로는 경합을 하지도 하지만, 자신의 영역을 확대해 가면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의료기긱분야의 투자에서 알아두어야 될 사항과 여러분야의 선두주자에 대한 이야기라고 보면된다.
저자가 이야기했듯이 각 분야에서 필요한 것은 결국은 선두주자이다.
그 선두주자를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 내가 가진 투자를 파워풀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꼭 읽어보자. 의료분야에 있던, 투자를 하는 이들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