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장 - 매일 10분 가만히 서서 하는 명상 운동
김형찬 지음 / 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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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장'이란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참장'은 이 책의 표지에 그 정의를 알려주고 있다.

 

'매일 10분 가만히 서서 하는 명상 운동'

이것이 참장의 정의이다.

 

참장의 핵심은 사람에게 특화된 직립을 위한 몸의 힘을 키우는 것이고, 중년 이후로 약해지기 시작하는 두발로 서는 힘을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두발로 서는 힘!

20대, 30대. 40대까지만 해도 이 말이 얼마나 소중한지 대부분은 모른다.

왜냐하면 두 발로 걷고, 뛰고 하는데 별로 지장이 없으니까.

 

그러나, 50대로 넘어가면서 두 발의 건강, 그리고 잘 걷고, 달릴 수 있다는 것이 인간의 삶에서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서서히 깨닫게 된다.

 

참장은 단순하게 두 발로 서는 힘만 키우는 것이 아니다.

짧은 시간의 직립 명상 운동을 통하여 스트레스로 긴장 상태에 있는 신체 장기와 신경계의 균형을 회복하게 해주고, 이러한 균형을 뇌에도 전달하여 긍정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해 주는 운동이다.

 

참장을 하는 방법은 책의 뒤표지 앞면에 보면 간결하게 요약된 내용을 볼 수 있다.


 

위와 같이 7가지 단계를 하는 운동이 참장이고, 우리가 알고 있는 운동 중에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참장은 특별한 준비물이 필요없다.

시간도, 공간도 특별히 요구되지 않는다.

 

그저 내가 설 수 있을 정도의 딱딱하거나 얇은 매트가 놓인 공간이 있으면 된다.

도복도 필요없이 몸을 꽉 쪼이지 않는 편한 복장이면 되고, 맨발로도 괜챦고, 평평한 신발을 신어도 좋다.

어쩌면 가장 편한 시간에 가장 편한 차림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보인다.

 

다만, 저자가 강조하는 내용은 가급적 하루 중 동일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해야하고, 그럴 때 참장의 효과가 더욱 좋아진다고 한다.

 

참장은 중력을 이기고 직립하는 힘을 키우는 운동이므로 많은 시간보다는 바른 자세가 더욱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바른 자세로 하고 있는지 아래와 같은 포인트로 수시로 체크하는 것이 좋다.

 

- 발바닥으로 선다는 느낌이 든다.

- 몸이 앞이나 뒤로 쏠리지 않고 곧게 서 있다.

- 엉덩이를 만졌을 때 힘이 들어가 있지 않고 말랑하다.

- 무릎이 아프지 않다.

- 호흠의 압력이 편하게 아랫배까지 전달된다.

- 몸이 따뜻해지면서 땀이 살짝 난다.

- 머리부터 발까지 몸의 모든 부분이 하나로 이어진 느낌이 든다.

- 몸이 커지는 듯하면서, 상승하는 기세가 느껴진다.

 

위의 체크사항을 점검하면서 참장을 규칙적으로 한다면, 신체적인 보강과 함께 내적기력의 회복도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아무 준비도 필요없이 할 수 있는 심신운동이기에 그냥 따라 해 본다면 후회는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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