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63
심짱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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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코로나 시대에 가장 핫한 스포츠로 떠오른 것이 바로 '골프'이다.

 

코로나 전만 하더라도 필드에 가보면 평균 연령이 거의 40~50대, 그것도 대부분이 남자들인 그런 운동이 골프였다.

그런데, 요즘 필드나 스크린연습장을 보면 30대는 물론이고, 20대 더군다나 여성골퍼들도 많이 늘어 확연하게 연령의 하향과 남녀 구성비가 변해가고 있음을 느낀다.

 

나 역시 골프에 입문(?)한지도 어느듯 10년이 되어 가지만, 아직도 필드에서 90대 초반에서 중후반까지 걸쳐있는 골린이라고 보면 된다.

사실 골프를 처음 시작하면서 최소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는 충분히 배우고 필드든 스크린이든 입문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겨우 1개월도 연습장 안 다니고 입문을 하다보니 지금도 실력이 늘지않고 구력만 늘어가는 꼴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로 했다.

 


이제 막 입문한 골프 초보자들이 궁금해하는 골프장 갈때 준비해야 되는 물품이나 아이언이나 웨지 등의 종류, 골프 에티켓이나 매너 등은 구력이 있는 만큼 어느 정도는 알고 있으나,

골프실력 만큼은 여기서 저자가 알려주는 내용이 필요한 골린이 수준이나 마찬가지이니까..

 

이 책에는 골프용품과 같은 기초적인 이론부터 고수들의 실력을 유지하는 비결까지 다양한 내용들을 있지만, 골프 실력이 부족한 나 같은 사람들의 단골이슈들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올라와 있다.

더불어 책에는 사진으로 첨부된 QR코드를 이용해 열면 유튜브 동영상으로 저자의 직장을 들을 수 있으니 아주 좋은 연습 가이드북(?)이 되지 않을까 한다.


흔히 초보자들이 겪는 문제인 드라이브에서의 슬라이스와 짧은 비거리 문제, 아이언에서의 뒷땅과 타핑, 그리고 전반적인 문제인 체중이동이 안되는 문제, 잦은 퍼팅실수와 벙커에서의 샷 문제 등 나 같은 이들이 흔히 겪는 문제들에 대하여 나름대로의 구제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필드에 가면 가장 흔하게 나오는 이슈인 '뒷땅'의 처방을 보자.

 

뒷땅의 원인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일단 체중이동이 잘 안되는 원인이 있다. 피니쉬 때 체중이 왼발에 있지 않다면 뒷땅을 파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캐스팅'이라고 다운스윙 시 손이 풀려서 내려오는 경우도 뒷땅을 치게 되는 원인 중 하나가 된다.

이에 대한 해법은 연습스윙 시 손의 풀림이 없이 공의 앞부분은 치는 연습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앞땅을 연습스윙해 몸에 익히고 그 몸동작으로 공을 쳐주면 훨씬 좋아질 것이고, 그래도 잘 안되면 체중을 조금만 이동해주면 많이 좋아진다는 것이다.

 

주의해야 될 점은 뒷땅이 난다고 공을 오른발 쪽에 가까이 놓고 치면 더 안좋아지니까, 뒷땅이 나더라도 왼발 쪽에 놓고 그 공을 치기 위해 더 끌고 가거나 체중이동을 과감히 해야 되는 점이다.

 

반대로 공의 윗부분을 맞추는 '타핑'의 가장 큰 원인은 머리를 드는 헤드업이다.

헤드업에 대하여는 연습장이든 선배들이든 워낙 많이 들어서 잘 알고 있는 내용인데도 실제로 필드에 다른 이들이 치는 모습을 보면 헤드업이 종종 나오게 된다.

 

또한, 헤드업이 아니더라도 어깨나 팔에 힘이 들어가서 올라감으로서 타핑이 나는 경우도 종종 있으므로 어깨의 힘을 빼고 망치질하듯이 못을 박는 순간에는 힘을 주는 것처럼 클럽을 위에서 아래로 치는 연습을 충분히 하고 조금씩 올리면 타핑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골프를 사실 책이나 이론으로 배워보지는 못했던 것 같고, 스크린이나 필드에서 선배들로부터 주워들은 이야기가 전부가 아닌가 한다.

 

이제부터라도 나 자신에게 문제인 각종 골프이슈들을 하나씩 없애간다는 자세로 연습에 임한다면 언제인가 싱글이라는 아마츄어의 꿈도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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