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속 중국사 도감 - 지도로 읽는다
오카모토 다카시 지음, 유성운 옮김 / 이다미디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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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으로 무구한 역사를 지닌 중국사를 모두 이해하려고 한 것은 역시 무리인가?

책을 모두 읽었지만, 중국의 역사를 이번 기회에 정리해 보려고 했지만, 머리속에서 뭔가 실타래가 얽혀 남아있는 느낌은 어쩔 수가 없다.

 

그래도..

다시 한 번 중국사에 대한 이해를 해보려고 한 시도만큼은 좋았던 경험이 아닌가 한다.

 

 책은 거대한 중국 역사 전체를 지도와 인근 나라들과의 관계를 통하여 풀어보는 책이다.



이 책을 읽을 때 중국의 역사를 년도별 도표로 된 것이 있다면 이해가 빠를 것 같아 네이버를 검색하여 하나 받아서 같이 보았다.








[ 中國歷史年代簡表 ]                         (출처 : cafe.naver.com/noblood/16414 )

夏 (하)

約前21~前16世紀

商 (상)

約前16~前11世紀

周 (주)

西周 (서주)

約前11~前771

東周 (동주)

約前770~前256

春秋 (춘추)

約前475~前221

戰國 (전국)

約前475~前207

秦 (진)

前221~前207

漢 (한)

西漢 (서한)

前206~公元24

東漢 (동한)

25~220

三國 (삼국)

魏 (위)

220~265

蜀 (촉)

221~263

吳 (오)

222~280

晉 (진)

西晉 (서진)

265~310

東晉 (동진)

317~420

南北朝

(남북조)

南朝

(남조)

宋 (송)

420~479

齊 (제)

479~502

梁 (양)

502~557

陳 (진)

557~589

北朝

(북조)

北魏 (북위)

386~534

東魏 (동위)

534~550

北齊 (북제)

550~557

西魏 (서위)

530~556

北周 (북주)

557~581

隋 (수)

581~618

唐 (당)

618~907

五代

(오대)

後梁 (후량)

907~923

後唐 (후당)

923~936

後晉 (후진)

936~947

後漢 (후한)

947~950

後周 (후주)

951~960

宋 (송)

北宋 (북송)

960~1127

南宋 (남송)

1127~1279

遼 (요)

916~1125

金 (금)

1115~1234

元 (원)

1271~1368

明 (명)

1368~1644

? (청)

1644~1911

中華民國 (중화민국)

1911~1949

中華人民共和國

1949成立

 

최초에 누가 만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도표를 곁들인 덕분에 이 책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조금은 더 도움이 되지 않았나 한다.

 

중국이라는 나라가 오래된 역사만큼 영토 또한 넓은 관계로 다양한 민족들이 한데 모여 하나의 나라를 이루어 살고 있고, 그들 각각의 역사 또한 현재 중국의 역사 속에 모두 들어가 있는 관계로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아주 복잡한 흐름이 나오게 된다.

 

그 흐름에서 아주 오래전 역사가 이른바 먹을 것, 즉 식량획득과 민족간 대립의 역사였다면 이후에는 경제권과 민족적 이질성으로 인한 역사로 변하였고, 경제적 문제는 남북의 차이에서 이제는 중국 내 동서의 차이로 나타나고, 민족적 차이에 의한 이질적 모습은 지금도 신장위그르, 티베트 등에서 아직도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문제로 대두되어 있다.

 

넓은 영토와 다양한 민족으로 이루어진 중국인 관계로 진나라로 통일이 되기도 했지만, 한나라를 거쳐 삼국시대, 남북조 시대와 같은 분열의 시기가 다시 오고, 이어서 현재까지도 통일과 분열을 지속하는 역사를 보내게 된다.

 

우리나라가 삼국시대 이후 통일신라, 고려, 조선으로 이어지는 한 개 왕조의 나라라면, 중국은 한 개 왕조와 분열로 인한 여러개의 분열된 나라가 역사에서 반복되는 과정을 거친 나라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그래서 하나의 역사라기보다는 여러 나라의 역사가 모여 있는 느낌이 강한 그런 역사가 아닌가 한다.

 


이 책에는 이런 중국의 방대한 역사가 지도와 더불어 시대적으로 열거되어 단 한 권으로 정리되어 있다. 중국의 역사를 정리해 본다는 차원에서 한 번 읽어 본다면 머리가 조금은 가벼워지지 않을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하게 내려오는 우리나라 역사를 보다가, 흩어지고 뭉치는 것이 반복되는 중국의 역사는 결코 쉽게 않다는 것을 새삼 또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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