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좀 펴고 삽시다 통증 없는 개운한 아침을 만드는 1분 체조
구로사와 히사시 외 지음, 김은혜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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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신체의 각 부위에서 이상증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유형 중 하나는 무릎의 이상증상일 것이다.

 

뛰는 것은 고사하고, 내리막을 내려가거나 오래 걷는 것도 힘들어하는 중장년층을 주변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이 책의 저자들이 속한 일본에서도 중장년층 무릎통증 환자가 무려 2,400만 명이 넘는다고 하니까 대략적인 비중을 추정해 볼 수 있다.

(일본인구 약1억 2,600만 명 정도이고 이 중에서도 중장년층 비중을 본다면, 중장년층의 최소30~40%이상은 무릎통증환자라고 보아도 될 것 같다.)

 

무릎 통증의 원인 중 90퍼센트 이상이 퇴행성 무릎 관절염이고, 이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오랫동안 무릎에 하중이 실리면서 연골이 닳아, 염증이 생기고 관절이 변형된 것이라는 점에서 나이가 들면 어쨌던 한 번쯤은 겪어야 될 통증이 아닌가 한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에 대한 치료는 통상 약이나 주사(흔히 뼈주사라고 이야기하죠)를 통하여 통증을 줄이는데 중심을 두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고, 그것으로도 견디기 어려우면 인공관절 등의 수술을 하는 것을 연세드신 어르신들에게서 자주 보게 된다.

 

수술이 잘 되면 좋지만, 수술의 후유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종종 보게 되면서 수술외에 다른 답은 없을까 하는 생각들을 가지곤 했었는데 이 책에서 그에 대한 정답을 제시해주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4명의 정형외과의사들은 퇴행성 무릎 관절염으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약1퍼센트 정도 밖에 안된다고 이야기한다.

대부분의 환자는 보존 치료 특히 운동 치료를 통하여 상당부분 호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집에서 혹은 회사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무릎 운동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중에서 2가지만 소개하며,

첫번째는 무릎을 지탱하는 근육을 강화하는 체조인 '앉아서 다리 올리기'이다.


두 번째는 무릎에 가는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넙다리네갈래근을 강화함으로서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발가락 3초 구부리기'이다.


 

2개 모두 아주 쉽게 할 수 있고,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체조라는 점에서 일상화해서 할 수 있다면 무릎근육 강화와 통증 완화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이 책에는 평상시 편하게 할 수 있는 여러 운동법을 소개해 주고 있어 한 번씩 따라해 본다면 통증이 있는 이들에게는 통증완화와 치료를, 아직 무릎이 괜찮은 이들에게는 노후에 다가올 걱정을 덜어 주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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