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데이트레이딩의 신 100법칙 - 돈 버는 민첩성과 판단력을 갈고닦는 100가지 비결
이시이 카츠토시 지음, 이정미 옮김 / 지상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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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을 벗어나서 운전을 하는 동안 지난주 주말에는 미처 못 느꼈던 단풍이 한 주만에 확연히 눈에 들어오네요. 마지막 가을을 보내고 있는 느낌이네요..

 

제 블로그 제목에 있는 넘버링은 올해 책을 읽고 리뷰를 쓴 숫자를 카운터 하는 의미인데, 이 블로그가 100번째를 알려주네요.

매년 100번째 리뷰는 아무래도 기억에 많이 남게 되는데, 이 책도 제 기억 속에 또 자리잡겠네요.

 

이 책의 저자는 제가 지난 9월 22일에 리뷰를 올렸던 『세력주의 神신 100법칙』의 저자와 동일합니다. 물론, 출판사도 같은 곳이어서 책의 편집 모양도 거의 흡사해서 같은 책이 아닌가 했는데, 조금은 유사하기도 하지만, 보는 관점에서는 다르게 느낄 수도 있는 그런 책이네요.

 

주식투자에서 필요한 차트를 읽는 방법과 차트에서 나타내는 매수와 매도시점, 그리고 세력들의 개입여부를 찾아내는 방법이 지난 번 책과 이번 책을 거쳐 잘 수록되어 있네요.

 

저 역시 꽤 긴기간 주식투자를 조금 하고 있지만,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데이트레이딩을 전문으로 하지는 못하고 있답니다. 직장인은 데이트레이딩과는 현실적 거리감이 있죠.

 

그런데 이 책에서 주로 사용되는 5분봉 차트를 보는 방법과 일봉차트를 보고 데이트레이딩이 아닌 중단기 투자를 하는 방법이나 사실 크게 차이난다고 보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1년을 하루 단위로 볼 것인지, 하루를 5분 단위로 볼 것인지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하면서 주식투자 초기에 공부했던 주식차트의 변곡점들을 읽는 방법에 대하여 다시 한번 이 책을 통해 다시 되새겨봅니다.

 

그런면에서 이 책에서도 저자는 일봉과 5분차트를 혼합하여 보는 방법에 대하여 알려주고 있어 2개의 차트를 적절히 잘 조합한다면 비교적 좋은 수익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주고 있네요.


 

100가지 기법이 모두 성공할 수는 없지만, 데이트레이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저자는 수차례에 걸쳐 개장전 동시호가에서의 매수와 매도량 추세파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네요.

 

매도와 매수호가 잔량 및 비중이 많은 호가의 분포, 전날 밤 뉴욕증시 하락 시 동조화 현상으로 인한 오전 시초가 하락에 따른 매수 기회의 활용, 아침 첫 매수에서의 가격결정 방법 등 아침 장 개시전 상황에 따른 주식 매매 기법은 데이트레이딩에서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네요.

 

일봉 차트 등을 이용하는 중단기투자와 5분차트를 주로 이용하는 데이트레이딩에서의 가장 큰 차이는 기업의 가치나 재료의 중요성보다는 실시간으로 요동치는 주가 움직임에 대한 변곡점 파악과 추세를 이용한 신속한 매매 타이밍이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 면에서 데이트레이딩은 한 종목만 가지고도 하루에도 몇 차례 매수와 매도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추세파악 능력과 민첩한 매매능력이 있어야 가능한 투자방법이기에 직장을 다니는 저로서는 당장 이를 활용한 투자는 어려워 보이네요.

 

그렇지만, 언제인가 시간적 여유가 있고, 주식에 대한 관심이 지속된다면 한 번은 꼭 해보고 싶은 매매기법이라 이 책에서 주는 100가지는 아니더라도 몇 가지 중요한 포인트는 머리속에 꼭 담아두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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