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찾은 나의 꿈 나의 인생
김기덕 지음 / 굿웰스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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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처럼 아주 길지는 않아도 그래도 나름대로 굳건히 견뎌내면서 거쳤던 직장생활과 공인중개사, 그리고 질병으로 인한 수술.

 

저자는 그렇게 인생의 시간들을 보냈다고 한다.

그리고 59세때는 많은 꿈을 내려놓은 채 현실과 타협하려 월200만 원이라도 벌어서 편안한 노후를 살고자 사회복지사 2급을 취득했지만, 나이가 많고 남자라는 것 때문에 취업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저자가 선택한 길이 책이라고 한다.

아니, 어쩌면 책 말고는 다른 길을 찾기가 어려웠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저자는 책에서 길을 찾고자 했고, 책을 통하여 인생의 새로운 길을 열고자 했다. 그런 덕분인지는 모르지만 오늘 내가 읽은 이 책을 저자가 탄생시킨 것이다.

 

이처럼 책은 누구에게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책을 읽는 우리나라 국민의 비율 2%, 그 중에서 책을 쓰는 인구는 0.2%밖에 안 되는 매우 희소한 길이지만, 책을 통하여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들도,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책을 좋아하고, 언젠가는 내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을 내어 2% 중의 0.2%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지만, 아직은 실천에 옮기지는 못하고 있다.

다만, 저자가 이 책에서 이야기하듯이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하여는 후배들에게,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해주고는 한다. 그 내용도 저자가 이야기하는 내용과 거의 유사하여 공감이 간다.

 

저자는 핵심만 골라 읽는 독서법이라고 이야기하고, 나는 책과 친해지는 방법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우선 첫 번째는 좋아하는 장르부터 읽어라는 것이다.

두 번째는 가방에 책 두 권 정도를 가지고 다니면서 자투리 시간에 틈틈히 읽어라는 것.(난, 출퇴근 때의 지하철과 점심시간을 이야기하곤 한다.)

세 번째는 수평 독서와 수직 독서를 하라는 것인데, 이 부분은 내가 이야기하기보다는 나 자신의 독서 방법으로 관심가는 분야를 찾아 다양하게 읽고, 관심가는 분야가 나오면 여러 권의 책을 집중적으로 읽곤한다.

네 번째는 책을 읽을 때 질문을 던지면서 생생하게 그림을 그려보라는 것(난, 사실 이부분은 약한 편..)

다섯 번재는 온라인 서점 책 소개란을 활용하여 핵심을 파악하라는 것인데, 이건 책을 선택하기 전 즉, 첫 번째 단계 이전에 하고 있다.

 

이 책은 독서와 책쓰기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기존의 여러 책에서 나오는 문구와 저자의 생각으로 정리한 것으로 보면 될 것 같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저자의 생각과 이야기들이 너무 많은 인용구와 인용책들에 덮혀버려 책 소개를 위한 책이라는 착각이 나기도 한다는 점이다. 반면에 책과 독서, 그리고 글쓰기에 대한 많은 책들이 소개되고 있어 그런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참고를 해도 될 듯하다.

 

많은 책이 나오길래, 나도 모르게 이 책에 나오는 인용책들을 리스트업 해보았다. 참고하시길..

 

김태광의 『출근전 2시간』

김도사의 『새벽 5시 필사 100일의 기적』

브렌든 버처드의 『백만장자 메신저』

박상배의 『본깨적』

이은미의 『생존 독서』

이성열의 『독서 고수들의 독서법을 훔쳐라』

오르한 파묵의 『새로운 인생』

알랜 줄로의 『대기만성한 사람들에게서 배우는 성공의 지혜』

은지성의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안성의의 『5無人生의 평범한 성공』

김도사의 『평범한 사람을 1개월 만에 작가로 만드는 책 쓰기 특강』

유애선의 『엄마의 두번째 사회생활』

송의달의 『세상을 바꾼 7인의 자기혁신노트』

공병호의 『공병호의 자기 경영 노트』

월리엄 데이먼의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김태광의 『마흔, 당신의 책을 써라』

클리프넌 패디먼과 존 S. 메이저의 『평생 독서 계획』

김봉진의 『책 잘 읽는 방법』

기성준의 『독서법부터 바꿔라』

신정철의 『단 한 권을 읽어도 제대로 남은 메모 독서법』

성남주의 『ASK 독서법』

이세훈의 『아웃풋 독서법』

인나미 아쓰시의 『1만 권 독서법』

사카모토 우미의 『하루 한 권 독서법』

박용석 외 4인의 『모든 것은 독서 모임에서 시작되었다』

원하나의 『독서 모임 꾸리는 법』

구보타 기우소의 『손과 뇌』

백승권의 『글쓰기가 처음입니다』

박경덕의 『프로작가의 탐나는 글 쓰기』

조지 오웰의 『정치와 영어』

원재훈의 『Restart, 다시 시작하는 글쓰기』

송숙희의 『읽고 쓰기를 다 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베껴 쓰기』

이원석의 『서평 쓰는 법』

장선화의 『장선화의 교실 밖 글쓰기』

권영식의 『품위 있는 삶을 만드는 다산의 독서 전략』

기성준의 『독서법부터 바꿔라』

브랜던 로열의 『탄탄한 논리력』

허필선의 『독서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할 엘로드의 『미라클 모닝』

스펜스 존스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오히라 노부타카의 『나를 바꾸는 연습』

전인나의 『1천 권 독서법』

곽근호의 『착한 사람이 이긴다』

안상헌의 『어느 독서광의 생산적 책 읽기 50』

황민규의 『독서가 필요한 순간』

신정철의 『메모독서법』

서민규의 『생산적인 생각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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