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모의 기술 - 탈모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이기는 최강의 발모법
이해민 지음 / 서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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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중년 남성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였던 탈모!!

지금은 중년 남성들은 기본이고, 젊은 20~30대 남성과 심지어 여성들 조차도 상당한 고민거리로 등장해 있는 것이 바로 '탈모'이다.

 

일반인들은 대다수 흔히 탈모의 원인을 유전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두피열 상승으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약해져 결국 빠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처럼 일반인들의 상당수가 알고 있듯이 탈모의 원인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에서 발생하는 두뇌 과열로 인한 '두피의 열'에 의해 생기는 것이 맞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줄여 두피에 가해지는 열을 줄여주는 것이 가장 빠른 탈모 완화의 방법이다.

 

그런데, 여기서 일반인들이 간과하고 있는 하나의 맹점이 있다.

인간의 머리에는 기본적으로 발모기능이 있고, 이 발모 기능 역시 두피에 열이 많아지면서 생기는 발모열, 즉

발모에너지가 머리카락을 나게 한다는 것이다.

 

같은 열이라도 어떤 두피열은 머리카락을 빠지게 하고, 또 다른 두피열은 머리를 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탈모치료 두피의 열을 내리는 방법을 취하는 반면,

발모치료는 두피의 열을 더 높이는 방법을 취하게 된다.

 

이런 발모치료는 인간이 가진 잠재된 에너지를 복원하여 자연적으로 머리카락이 생성되도록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저자는 발모를 위해 머리용 비닐하우스와 같은 발모캡이나 탈모가 많이 진행된 이들을 위한 발모모자를 활용하여 발모에너지를 늘리는 방법을 안내해 주고 있다.

 

물론, 실제로 이런 방법이 탈모를 늠가하는 발모효과를 가져올 지는 사실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탈모라는 증상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유전을 탓하거나 탈모를 완화하는 샴푸요법이나 마사지요법, 혹은 인위적인 수술요법을 동원한 머리카락 심기 등의 방법만 생각해 온 점에서 새롭게 생각해볼 이슈를 던지고 있는 것 같다.

 

원래 인간의 머리는 머리카락이 자연스럽게 자라나게 되어 있고, 이런 인체작용을 더 활발하게 해주는 방법을 찾는다면 빠지는 머리보다 더 많은 머리카락이 나오는 발모의 신기를 체험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많은 이의 고민을 다른 측면에서 찔러준다는 면에서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과 함께 생각해볼 주제로 적당해 보인다. 아쉽다면 탈모나 발모의 이론적인 측면보다는 실제로 일반인들이 해볼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었다면 이 책의 가치가 더욱 빛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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