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 - 제로금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성공 투자법
조선일보 경제부 엮음 / 모멘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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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휩쓴 2020년은 실생활 경제에는 많은 어려움을 주었다.

하지만, 재테크 시장에서는 그 어느 한 해보다도 좋은 기회를 주었던 한 해가 아니었나 한다.

부동산 특히,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시장의 폭발적 상승과 재테크의 또 다른 축인 국내 및 해외 주식시장의 3월 이후 급등세 추세로 인해 이른바 '영끌 투자'가 두 시장 모두 나타나기도 하였다.

 

그럼 이런 추세가 2021년 올해도 지속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안다면 좋겠지만, 누구든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는 물음이기에 이 책과 같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참고하여 각자가 정답을 도출하는 것이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 책에는 2가지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등장하여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첫 번째 <부동산시장>에 대한 전망은 완전하게 반대 방향의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임대사업자 및 다주택자들의 매물 등으로 인해 년초반 이후에는 하락을 예측하는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

서초, 연제, 고양, 안양, 과천을 중심으로 상승하여 서울은 9.9%상승이 예측된다는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

구축 아파트, 하남 교하지구 등 일부 유망한 부동산이 있으나 신중하고 조심해야 되는 변곡점으로 보는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이처럼 전문가들조차도 올해의 부동산시장은 그 방향성을 잡기 어려워 보인다. 따라서 무리하기 보다는 조금은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이나, 그 중에서도 확실하게 좋아보이는 몇 군데 물건이나 지역은 관심을 가져볼만한 것으로 생각된다.

 

두번째 <주식시장>이다.

주식 분야에서도 증권, 은행 PB, 투자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의견을 제시하고 있지만, 부동산시장처럼 방향성이 서로 반대로 가고 있지는 않은 듯하다.

 

일단 주식시장에서 많은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 2021년에도 유동성으로 인해 상승을 점치고 있으나, 2020년 같은 급상승은 아니므로 투자자산의 포트폴리오를 잘 구성하라는 점이다.


 

개별 주식보다는 ETF와 같은 패시브전략으로 위험을 줄이고, 국내나 특정국가에 대하여 이른바 몰빵을 하는 방식보다는 미국, 친디아(중국, 인도), 한국 등으로 분산을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작년 '서학개미'로 재미를 꽤 보았던 미국시장은 올해도 성장을 하겠지만 바이든 정권의 등장과 코로나19경제의 완화로 세계경제사 회복됨에 따라 제조를 중심으로 한 중국과 한국시장도 상당히 유망해 보이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주식에서는 한국, 친디아, 미국으로 구성되는 지역저거 포트폴리오와 더불어 개별종목 투자보다는 유망업종 전체나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ETF의 구성을 늘림으로서 상승 수예와 더불어 리스크 완화도 가져가는 것이 좋아보인다.

 

이 외에도 이 책에는 미술품 공동경매 등 아트투자, 부동산 제도변경에 따른 세테크 등 다양한 재테크 이야기를 전문가를 통하여 전해주고 있는 책이므로 올해 투자를 목적으로 자산을 운용중인 개인들이라면 한 번은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나 역시 조그마한 투자자로서 많은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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