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빌딩주의 재테크 습관 - 마인드에서 실전까지 월세 천만 원 만드는 알짜 부자 재테크
임동권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1월
평점 :
품절


서울에서는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빈땅이 거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건물을 새로 지을려면 기존에 있던 건물을 헐고 새로 지어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이든 심적이든 많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기존 건물을 허물고 새로 신축을 하게 되면 강화된 주차장법, 건축후퇴선, 용적율과 건페율의 제한 강화, 일조권 문제 등으로 인해 기존의 건물보다 적은 면적을 지을 수 밖에 없게 되어 원하는 수익율이 안 나올 수 있고, 인근 건물 입주자들의 민원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겼어야 할 것이다.

 

반면에, 서울과 같은 도시지역에 보면 80~90년대 지어진 낡은 주택, 흔히 우리가 붉은벽돌집이라는 부르는 낡은 주택들을 많이 볼 수 있고, 이러한 25년 이상 된 노후건축물들이 전체의 60%를 넘어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이들을 되살려 가치를 높이는 것이 도시지역에서 '꼬마빌딩주'가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런 리모델링에 대하여 많은 사례를 통하여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알려주고 있다.

신축비용이 평당 600만 원이라면 대수선 비용은 300만 원 전후로 봐도 되는 경제적 비용절감의 효과가 있고, 건축하는 기간도 짧아지고, 민원의 가능성도 줄어드는 등 상당한 이점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이렇게 대수선을 하면 낡은 건물이 누가봐도 그냥 새건물처럼 보이게 되어 임차료도, 매매값도 대수선 비용 이상의 가치 상승을 가져올 수 있다.

 

* 대수선과정의 여러가지 공사들

 

특히, 이 책에서 소개해 주고 있는 사례들 중에 상가주택이지만 주택의 비중이 50%이상이서 대출이 되지 않던 물건을 실제 상가이용부분을 고려하여 근생으로 용도를 변경하여 매매가격의 50~60%를 대출을 받아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는 부분은 아주 좋은 팁을 하나 얻은 것 같다.

그냥 안된다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고 되는 방법을 찾으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저자의 노하우가 보인다.

 

물론, 서울에서 조그마한 평수의 오래된 건물이라도 구입하고 리모델링하려면 최소 10억 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와 같은 자금여유가 되지 않는 일반인들은 이런 사례처럼 대출이 되는 물건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고, 사전에 검토된 물건을 리모델링이나 신축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수익율을 충분히 계산해보고 결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여러가지 측면에서 내가 가진 자금의 크기별로 많은 사례를 통하여 상가주택이나 다중주택의 리모델링, 미군렌탈하우스 투자, 역세권 신축빌라 투자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부동산 투자의 길을 찾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돈이 없다고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찾아보면 이른바 그렇게 희망하는 건물주가 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점 꼭 새겨야 되지 않을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