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크로스 - 주식과 부동산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투자 전략
이광수.최경영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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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시장이 코스피 지수가 2,700선을 돌파하면 사상 최고 기록을 연일 갱신하고 있다.

또, 강남아파트를 필두로 해서 전국이 부동산 가격 또한 3년째 급격한 상승을 지속하고 있는 것은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언론기사로 충분히 체감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이야기 나온 바와 같이

" 강남 아파트냐, 삼성전자냐? "

 

이것만이 고민일 뿐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즉, 부동산에 투자할 것인가 아니면 주식에 투자할 것인가의 선택이 문제이지 어느 쪽이든 투자를 해야 된다는 생각을 다수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 부동산과 주식 투자에 대하여 각기 다른 포인트를 짚어보라고 한다.

 

부동산은 투자방법 중 유일하게 사용가치가 있는 투자자산이지만 유동성과 환금성이 낮은 단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부동산은 사용가치를 높이기 위해 레버리지를 최대한 이용하고 유동성과 환금성이 떨어지므로 언제 사는지에 고민해야 된다고 한다.

즉, 부동산 투자는 무엇(what) 보다는 언제(when)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반면에 주식은 언제든지 사고팔 수 있는 높은 유동성의 투자자산이기 때문에 언제나 무엇을 살 것인지가 최고의 포인트가 된다.

다시 말하면 주식 투자는 언제(when)보다 무엇(what)에 집중하여 짚어야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혹자들은 이야기한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강남아파트 불패 신화는 이어진다'고..

그러므로 부동산 특히 강남아파트는 투자에서 최고라고,,

 

하지만 이 책에서 저자는 강남아파트의 대표격인 은마아파트를 예를 들어 강남아파트 불패 신화를 맹신하면 안된다고 보여준다.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23평의 경우 실거래가를 보면 2006년 초에 7.6억에 거래되었고 1년도 안된 그해 11월에는 11.6억으로 무려 53%가 폭등하게 된다.

그런데, 그 이후 2008년 말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해서 7억원까지 하락해서 2006년 초의 7.6억보다도 아래로 내려오게 된다. 즉, 2년 사이에 약4억이 폭락한 것이다.

그 이후에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2013년에는 최저 6.8억까지 하락하기도 해서 강남불패라는 말이 전혀 어울리지 않게 되는 것이다.(물론, 그 이후로 또다시 지속적으로 상승해서 최근에는 무려21억까지도 상승했지만..)

 

이런 점들을 감안해 보면 어느 년도는 주식, 어느 년도는 부동산이 더 좋을 수 있고, 때론 두 개 모두 안좋은 시기도, 때론 두 개 모두 좋은 시기도 있을 수 있다.

또한 투자라는 것을 이제는 피하고 모른 체 살아갈 수 있는 시기도 아닌만큼, 남들이나 언론에서 일방적으로 이야기하는 일부만 아는 지식에 의존하지 말고 냉철하게 분석과 평가를 통해 자신의 투자금을 늘려가는 방법을 선택하고 실행해야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부동산시장과 주식시장에서의 분석포인트, 그리고 투자의 허와 실에 대하여 제대로 짚어주고 있어 투자를 하는 이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투자를 함에 있어 제대로 포인트를 짚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자신의 재산을 지키고 늘리는 비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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