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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 상 - 북미.동아시아 ㅣ 2021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KOTRA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0년 11월
평점 :
설립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 벤처기업을 뜻하는 '스타트업'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 창업시장에서 그 중요성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스타트업 중에서 기업가치가 10억 이상이 스타트업을 뜻하는 유니콘 기업의 숫자는 미국 벤처캐피탈 전문 조사 기관인 CB 인사이트의 조사를 많이 인용하는데, 지난 11월 19일 기준 500개 기업이 있다고 한다.
이 중 미국기업이 압도적인 242개이고, 이어서 중국 119개로 두 나라가 361개의 기업을 보유하여 전세계 유니콘 기업의 72%를 점유하고 있다.
이어서 영국(24개), 인도(24개), 독일(12개)의 순서에 이어 우리나라가 11개로 세계6위의 유니콘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로 나타났다.
물론, 일본(4개)보다는 많은 기업을 보유하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 두 나라의 숫자에 비하면 너무 적은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스타트업은 평균 3~5년을 넘어야 손익분기점에 도달한다고 하는데 이 때까지 투자금 확보를 어떻게 하는지가 결국 스타트업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측면에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른나라의 벤처캐피탈이나 투자자들에 대하여 연구하고 그들을 움직일 수 있는 전략을 짜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미국, 중국의 두 강대국뿐 아니라 전세계의 스타트업의 현황을 지역별로 촉망받는 기업, 지역별 정책적&자금적 지원제도, 현지 스타트업이나 벤처캐피탈 전문가에게 듣는 자금투자 확보 방법 등은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는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 이슈 일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전세계에 파견되어 있는 KOTRA의 네트워킹망을 활용하여 국가별/지역별 스타트업의 현황을 요약해서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미국의 경우를 보면 지역별 스타트업 생태계와 관련된 인적자원 현황, 주요 스타트업 및 투자유치 현황, 우리나라 스타트업 중 현지 진출 스타트업 현황, 지역별 벤처캐피탈 현황 등을 요약 정리해서 현지로 진출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이나 현지 투자자들에게 자금을 지원받고자 한다면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다.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 일본, 중국, 대만 등의 동아시아, 인도와 아랍에미레이트의 서아시아, 영국 및 프랑스 등의 유럽과 더불어 호주의 오세아니아까지 망라한 지역별/국가별 스타트업과 투자자, 그리고 정책이 묶인 정보제공 책자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스타트업 CEO이든, 스타트업을 꿈꾸는 이라면 한권 정도 보유하면서 내가 가야할 방향을 선정하는데 도움을 받는 것도 좋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