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지금은 은행 계좌를 65%이상 가지고 있을 정도로 급속도로 변화가 되고는 있지만, 아직도 온라인 주문에서의 결재는 직접 물건을 받으면서 배달을 온 이에게 직접 현금을 지급하는 것이 관행으로 되어 있는 우리는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현금 중심 거래문화를 가진 나라이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보다도 훨씬 빠르게 정착된 공유오피스, 쉐어하우스, 공유차량 등의 공유생태계.
현금, 신용카드, 그리고 모바일 결재로 이어진 우리와는 다르게 현금에서 곧바로 넘어가고 있는 모바일 결재관련 산업.
우리나라 이상의 열풍으로 교육계에 휘몰아치고 있는 에듀테크 관련 산업들.
5천만대 이상 있는 오토바이를 기반으로 하는 음식 및 유통의 물류시스템.
그리고,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 없는 젊은 인구의 구성비와 풍부한 여성인력
등은 베트남이 왜 아시아에서 저력을 발휘할 수 밖에 없는지, 또 앞으로 그 저력이 얼마나 지속될 지 그 해답을 잘 알려주고 있다.
베트남!!
코로나로 인하여 당분간은 우리나라 사람이 베트남에 진출해서 새로운 사업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가 진정되면 우리나라와 같이 발전해 갈 최고의 파트너 나라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
물론, 코로나 이전이라도 베트남관련 펀드나 ETF 등을 통하여 할 수 있는 간접투자는 지금도 언제든기 가능하기에 이 책은 그러한 측면에서도 베트남이라는 나라에 대하여 좋은 시사점과 관점을 제시해 주는 정보책자로서의 가치가 충분히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