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후원자 벤처캐피털 - 스타트업의 파트너, 모험 자본주의의 주역
권오상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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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벤처 등의 단어와 함께 자주 볼 수 있는 용어로 벤처캐피탈, 엑셀러레이터, 인큐베이터, 엔젤, CVC(기업벤처캐피털) 등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은 사업초기 개인 혹은 몇명이 모여서 만든 자본금으로 시작하게 되지만, 사업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을 때까지는 초기 자본금만으로 사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이 때 스타트업들을 돕는 혹은 투자하는 이들이 나타나게 되고, 이들의 성격에 따라 벤처캐피탈 혹은 엔젤 등으로 나뉘게 되는 것이다.

 

먼저 '인큐베이터'는 스타트업의 극초기에 유상 혹은 저렴하게 사무실 공간 등을 제공하는 등의 형태로 지원하게 되고, '엑셀러레이터'는 대부분 자기 돈으로 소액의 돈(확정 금액의 5~7% 지분율 정도)을 투자하는 형태를 이야기한다.

 

또한, '엔젤'은 회사가 아닌 개인이 극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경우를 이야기하고, 'CVC'는 다른 본업이 있는 기업에서 설립한 벤처캐피탈을 의미한다.

 

이 책에서 주로 이야기하고자 하는 '벤처캐피탈'은 스타트업 특히 비상장업체에 장기적으로 투자를 하는 회사이고, 일정부분 경영에도 참여하여 비금전적인 지식, 경험, 네트워크 등을 지원하는 스타트업의 좋은 후원자 역할을 하는 곳이다.

 

물론, 벤처캐피탈이 사회사업을 하는 곳은 아니다.

벤처캐피탈은 아직은 불확실하지만, 향후 큰 수익으로 투자금을 회수하게 해 줄 미래가치에 대하여 현재 시점에서 지원을 해주고,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다.

 

스타트업들은 사업을 시작한 후 매출이 발생하여 손익분기점에 이르는 사이에 있는 이른바 '죽음의 계곡'을 넘어가야 한다. 이 죽음의 계곡에서 필요한 추가 자본이나 투자가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사업을 지속하지 못하고 무너지게 되는 것이고, 이 때 벤처캐피털 같은 곳의 도움이 초기뿐만 아니라 더욱 절실히 필요하게 된다.

 

 

 

 

이 책은 스타트업의 성공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되어버린 벤처캐피탈의 정의와 역사, 자금투자와 회수방법, 그리고 투자회사를 선택하는 방법 등에 대하여 다각적으로 지식을 주고 있는 책이다.

 

우리가 벤처캐피탈을 직접 하지는 않겠지만, 이런 구조나 내용들을 잘 안다면 향후 스타트업을 운영할 때 많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한 번쯤은 읽어보아야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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