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트렌드 2020 - 대변동의 시대, 이기는 판을 짜라
김영익 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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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로 인하여 우리나라의 코스피나 코스닥은 물론이고, 전세계 주식이 폭락을 한 후에 V자형의 모습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의 경우 1,900~2,250선을 횡보하던 중 코로나19로 인하여 1439(2020년 3월 19일)포인트까지 폭락하였다 지난 6월초에는 2,200선까지 올라오는 확연한 V자형 회복세를 보여주었다.

 

 

그러면 앞으로의 투자환경은 어떻게 될까?

여기서는 전문가별로 의견이 확연히 차이가 나고 있다.

지금과 같은 회복세를 지속하리라는 의견과

코로나19 재확산 및 글로벌유통망의 붕괴로 인한 후폭풍으로 인하여 다시 폭락장세가 나오리라는 의견,

또 지금과 비슷하게 횡보하리라는 의견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걸 정확히 알고 있다면 다른 직장을 다니고 있을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냥 전업투자자로 생활하는 것이 더 나을테니까...

 

확실한 것은 주식시장에서의 불안정성은 상당히 높다는 점이다.

더불어 주식시장 뿐 아니라, 금, 원유와 같은 현물 및 선물투자, 심지어 부동산 투자 역시 불안정성이 최고조를 보이는 것 같아 투자환경에서의 선택이 매우 중요해진 시기임은 틀림없다.

 

이럴때 항상 생각나는 것이 분산투자의 중요성이다.

수익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이리스크를 추종하다 투자금의 급격한 손실을 가져온다면 다시 회복하기 어려운 환경에 직면할 수도 있기 때문에 분산투자를 통하여 리스크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분산투자에서 저축과 주식, 부동산에 대한 배분도 필요하고,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도 느꼈듯이 국가 즉, 우리나라와 아시아, 미국, 유럽 등 투자지역에 대한 분산도 필요하다.

주식만 본다면 업종 그리고 개별종목에 대한 분산은 필수적인 사항이 될 수 밖에 없으리라.

 

소액투자자가 이런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

바로 ETF 이다.

 

ETF는 코스피 혹은 코스닥의 대표지수, 각 업종지수, 산업별 지수 등을 그대로 복제하여 투자하는 형태로서 KODEX 200 ETF 한 주만 사도 코스피200 종목 모두를 산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리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주식에서의 포트폴리오가 구성되는 것이다.

 

이처럼 주식뿐 아니라 채권지수를 추종하는 ETF, 부동산투자도 가능한 리츠관련 ETF, 해외 여러나라 혹은 특정 국가의 대표지수를 추종하도록 하는 ETF 등 산업별, 국가별, 투자영역별 분산투자가 가능하도록 해 주는 편리한 투자방법이다.

 

또한, 펀드와는 다르게 지수를 그대로 복제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때문에 운용사의 노력이 상대적으로 적어 수수료 또한 펀드에 비하여 매우 저렴하다.

더불어, 펀드와는 다르게 일반 주식처럼 모바일이나 PC에서 자유롭게 즉시 사고 팔 수가 있어서 거래의 편리성이나 즉시성도 확보되어 있는 좋은 투자방법이다.

 

이런 영향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최초의 ETF인 KODEX 200 ETF가 상장한 2002년 이후로 연34.29%라는 경이적인 성장율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투자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퇴직연금 등으로 직접 개인이 비교적 고액의 자금을 운용할 기회가 많아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전문가의 힘을 빌리지 않더라도 상대적으로 리스크를 줄이면서 은행에 그냥 예금으로 놔두는 것보다는 많은 수익을 창출해 보고자 한다면 이 ETF 가 가장 알맞지 않나 한다.

 

ETF는 패시브전략(운용자가 적극적으로 종목들을 교체하면서 고수익을 추구하지 않고 지수 또는 인덱스의 성과를 따라가도록 운용하는 전략)의 대표적인 투자방법이고, 전 세계 펀드의 누적 수익율을 비교한 결과 공격적인 수익율을 노리는 액티브전략이 장기적인 기간으로 보면 도리어 패시브전략보다 수익율 측면에서 더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ETF는 개인들이 더욱 관심을 가져야할 투자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에는 여러 명의 전문가가 ETF의 장점, 다양한 ETF에서 좀 더 안정적인 투자가 될 수 있도록 해 주는 ETF 내 포트폴리오 구성방법, 그리고 최근의 환경에서 특별히 관심가져야될 해외 ETF 등에 대하여 많은 자료와 도표를 통하여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우리 주변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액이라도 주식을 하듯이, 이제는 ETF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투자방법으로 편입하고 활용해야 될 시점이 아닌가 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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