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부동산 투자의 중심이 '강남'이라면 서울의 인근 인천, 경기권에서는 어디가 가장 중심이 될 수 있을까?
과천, 분당, 성남, 수원 등도 언급될 수 있지만, 지난 10년간 수도권에서 가장 핫한 곳은 '판교'일 것이다.
판교가 수도권 부동산 투자의 중심으로 떠오르게 된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① 서울 특히, 강남과 가깝다는 입지적 장점
② 주택수에 비해 판교테크노밸리와 같은 엄청나게 많은 직장수
③ 신분당성·분당선으로 대표되는 교통 편의성에 앞으로 GTX라는 호재까지 지닌 점
④ 현대백화점 등 많은 상권의 편의성으로 인한 거주민의 만족도
⑤ 인근의 분당 등에 비하여 건축 연도가 아직 오래되지 않았다는 점
등의 이유로 해서 판교는 수도권 부동산의 핵으로 떠올랐던 것이다.
그럼 앞으로 판교 부동산 가격 추이와 유사하게 길을 걸을 수 있는 수도권 후보지는 어디일까?
바로 이 책에서 수도권의 각 지역별로 제2의 판교가 될 만한 후보지를 입지, 주변환경, 가격메리트, 재건축가능성, 교통편리성 등의 다양한 면에서 분석해주고 있다.
더불어 각 지역에서 몇 개의 아파트단지를 실데이타로 세부 분석 혹은 비교 분석하여 투자포인트를 점검해 주고 있는 점도 실제 투자에서 충분히 활용할 만한 것으로 보인다.
* 지도 등을 통한 자세한 설명
* 특정 아파트 실거래가 까지 상세하게 이해를 돕고 있다.
그 후보지들은 과천, 위례신도시, 성남 구도심, 분당신도시, 미사신도시, 광명시, 평촌신도시 등으로 꼽고 있고, 이들 후보지에서 재건축 용이성, 교통망과의 연계성, 학군, 향후 가격 상승추이 등에 대하여 세세한 분석으로 다른 곳과 차별나는 포인트들을 알려준다.
이 외에 잠재력을 가진 후보지로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하는 고덕국제신도시, 계속 바뀌어가는 일산 신도시, 쾌적함으로 평촌과 비교되는 산본신도시 뿐 아니라 핫하기로 이름난 동탄, 송도, 김포, 광교, 부천 및 중동, 용인, 수원 등에 대하여도 우리가 눈여겨 보아야 될 이슈들을 중심으로 투자시 참고해야 될 내용들을 잘 알려주고 있다.
각종 그래프와 사진, 그리고 지도와 계획도 등을 통하여 책을 읽는 동안 별도의 자료를 찾지 않아도 그 지역이 이해되도록 배려하여 책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전문가의 실력이 충분히 느껴진다.
서울이 좋지만, 그만큼의 경제력이 없다면 이 책에 나오는 주요 거점들에 대하여 검토하는 것만으로도 수도권 부동산투자의 맥을 어느 정도 잡는데 충분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