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매출 10배 올리는 상위 1% 공인중개사의 마케팅 비법
이미란.강숙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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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시험이 시작된 1985년부터 지난해 제30회 시험까지 배출된 공인중개사는 무려 43만 명이 넘는다.

이 중에서 현재 개업공인중개사는 10만 명이 넘는 상황이어서 서울의 아파트 단지 상가에 보면 가장 많은 동일 업종이 아마도 공인중개사 사무소일 것이다.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은 직종 혹은 직업들이 대다수 비슷하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는 직종이나 직업에서 고수입을 올리는 상위 1%에 들어가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공인중개사의 경우에도 43만 명의 합격자가 언제든지 마음 먹으면 쉽게 진출이 가능하다 보니 고수익은 고사하고 사무실 유지도 안되어 폐업을 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어려움 속에도 역시 1%의 상위를 차지하는 이들도 당연히 있다.

그럼, 그들의 비법은 무엇일까?

이 책에서 저자들은 온라인 마케팅을 그 비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여성패션이나 공산품 같은 경우에는 온라인 시장이 이미 레드오션으로 변해서 온라인 마케팅으로 성공한다기 보다는 뒤쳐지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지만, 부동산 중개시장은 아직도 온라인 마케팅이 블루오션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부동산 중개업은 활동지역이 대부분 정해지기 때문에 지역내에서만 경쟁하면 되어 경쟁자가 상대적으로 적고, 다수의 고령 중개사들이 컴퓨터 사용이 미숙하다는 점을 꼽고 있다.

서울의 핫한 중개물건인 잠실주공5단지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잠실박사 공인중개사사무소',

6개월 차에 계약28건에 매출 6천만원의 신화를 쓴 서울 중랑구 소재의 중국집 전문 중개사,

중개물건의 장점 만이 아닌 단점도 동일한 포지션으로 노출하여 신뢰감을 높이는 블로그로 대박신화를 이어가는 수원의 어느 중개사,

'고추녀'라는 독특한 브랜드로 고시원 중개분야에서 우뚝 선 L부장 등..

이들 모두가 해당 분야 상위 1%의 성공적인 공인중개사 위치에 서게 된 배경이 바로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카페, 키워드 광고, 네이버 TV 등 온라인 마케팅 수단들을 제대로 활용한 것이다.

동네의 오래된 지인들과의 관계에서 진행되던 부동산중개가 이제는 시대에 흐름에 맞게 온라인 홍보와 광고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기다리는 부동산중개사업이 아닌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해야 되는 사업으로 바뀐 것이다.

* 네이버 광고관리 사이트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부동산 중개사들이 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케팅 즉, 블로그, 카페, 유튜브, 네이버TV, 키워드 광고 등을 계정가입부터 실제 광고 시 유의점까지 설명을 해주고 있는 책이다.

다만, 각 마케팅 매체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온라인 마케팅에 조금의 경험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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