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환종과 함께 떠나는 글로벌 투자 여행 - 한 권으로 끝내는 세계 주요 10개국 투자 분석
신환종 지음 / 이레미디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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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우한폐렴 사태로 인하여 춘절 이후로 처음 열린 시장에서 중국 #상하이 지수는 하루만에 무료 8.73% 폭락하며 지난 2019년 2월 15일 이후 가장 낮은 지수를 기록했다.

 

* 최근 1년간 상하이 종합지수 추이(출처 : 네이버 금융)

물론, 우리나라도 예상하지 못했던 천재지변과 같은 #신종바이러스 사태로 주식시장에서 마스크와 손소독제 주식들이 급등하고, 중국과 관련있는 소매주들이 폭락하는 상황이 나왔고, 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과 동남아 여러나라에서도 큰 영향을 주었다.

 

지금은 해외에 직접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외국의 각 나라에서의 변화가 우리나라의 주식에도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고, 국내의 투자상황에 대비하여 비교적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해외투자 를 직접 하고 있는 국민이 다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투자환경 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나의 경우에도 선진국 중심의 IT산업관련 #해외펀드투자 와 베트남, 인도를 중심으로 하는 #연금펀드 투자를 소액이나마 하고 있기에 이 책은 더욱 관심이 가는 책이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10개 해외 투자처를 대상으로 전문가로서 분석한 내용을 경제측면만이 아닌 정치, 사회문화, 역사적 배경 등으로 알려주고, 해당 나라에 투자하는 경우 유의해야 되는 사항 및 향후 전망을 같이 알려주고 있는 유용한 책이다.

 

그 10개의 투자처는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브라질, 멕시코, 러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이다.

아마도 이 정도면 #해외투자자 의 상당수가 관심 가지는 지역은 거의 대부분 들어가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점은 경제 지표만을 보지 말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브라질 투자에서 가장 민감하게 지켜보아야 하는 포인트가 경제 지표보다는 정치적 변화라는 것이다. 브라질에서의 투자수익률의 변화는 룰라 정부의 출범이나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 등 정치적 이슈로 인한 것이 경제 지표보다 훨씬 강했다는 점에서 이를 뒷받침해 준다.

 

인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현재의 모디 총리가 펼치는 정치의 방향성이나 정권의 연속성 여부가 현재의 인도 경제지표보다 훨씬 강한 향후 수익률 지표로 대두된다는 점에서 정치 그리고 이를 이해하기 위한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 역시 해외투자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사항이다.

 

물론 이 책에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최대의 이슈로 떠오른 중국의 신종바이러스 관련 사항은 없다.

이 사태로 인하여 책에서 이야기하는 글로벌 투자환경이 단기간에는 상당히 차이가 날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각 나라에 대한 경제, 정치,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투자전망은 우리에게 좋은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해외에 소액이라도 투자를 하는 이들에게 추천 한 표를 던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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