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마스터 - 당신도 건물주가 될 수 있다!
강준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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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자 방법에는 다양한 길이 있다.

가장 흔한 아파트투자가 있고, 상가를 구입하여 임대를 놓은 방법, 조그마한 꼬마빌딩을 사서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도 있으며, 경매나 공매를 전문하는 경우와 토지를 중심으로 투자를 하는 방법도 있다.

 

그런 방법 외에도 특정한 물건만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고수들도 있는데, 예를 들면 반지하 다세대만 저렴하게 사거나 원룸을 전문으로 구매해서 투자수익을 올리는 분들도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른바 원룸 전문이다.

 

원룸은 주로 학생이나 젊은 직장인들이 주로 선호하는 부동산으로 적은 보증금과 월 몇십만원의 월세로 대부분 구성되어 있어 그 수익성이 확연히 보이는 부동산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집값이 많이 상승해서 투자금 대비 고율의 수익율을 내기는 쉽지 않지만, 이 책의 저자처럼 6%정도의 수익을 꾸준히 낼 수 있다면 최근의 저금리를 감안해보면 상당히 양호한 투자방법으로 생각된다.

 

물론, 원룸을 전문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저자처럼 청소와 인테리어, 하자보수 등을 직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수익율을 다만 1프로라도 올릴 수 있고, 잦은 임차인의 교체로 인한 스트레스와 공실에 대한 위험을 어느 정도는 감당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인가구가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는 것을 감안해 본다면 아주 많은 자금을 투입하지 않더라도 안정적인 월세수입을 누릴 수 있는 원룸투자도 괜챦은 부동산 투자 중 하나가 아닐까?

 

이 책의 저자가 원룸 전문이다 보니 실제 경험해 보지 못했다면 생각하지 못했던 원룸 관리의 노하우가 바닥에서 천정까지 나오고 있다.

 

방쪼개기, 원룸으로 불법 용도 변경한 업무시설이나 오피스텔, 오래된 모텔을 원룸으로 개조하기 등 당장은 수익이 나올 수 있지만, 항상 불안에 떨며 엄청한 손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불법 건축물의 유형,

리모컨 같은 비품 하나하나, 퇴실 시 청소비, 애완동물 사육 시 조항 등 세입자 관리의 기본으로 시작되는 부동산임대차계약서의 상세한 특약조항들,

보증금이 부족한 임차인들에게 제시하는 보증금 분할 납부 방법 등을 통한 공실율 제로 기법,

월세 미납으로 보증금까지 다 없어진 상태에서도 나가지 않는 악성 임차인 해결 방법 등

 

실제 원룸사업에서 알아야 할 노하우들을 아낌없이 잘 알려주고 있다.

더불어 실제로 저자가 직접 해 보면서 경험한 인테리어와 주택관리 기법까지 원룸 사업을 하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꼭 알고 있어야 될 내용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다.

 

좋은 입지에 원룸이 나온다면 나도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은 투자가 바로 원룸 투자였는데, 이 책을 통해서 많은 걸 알게 된 것 같고, 현실적인 어려움들에 대하여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를 주었던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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